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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츠 바베큐 드디어 다녀왔어요. 솔직 후기

by 아침노을 2022. 6. 24.

요즘 성수에서 가장 핫한 바비큐 전문점 문츠 바비큐에 다녀온 후기를 전합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미국식 바비큐가 보편화된 것 같아요. 유튜브에 유명한 바비큐 유튜버들이 늘어나면서 저와 같은 일반 사람들도 바비큐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에 바비큐에 대해 관심 같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유명하다는 바베큐 집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고기가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바베큐 맛집들을 다니면서 그런 생각이 변하기 시작헀습니다. 같은 고기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육즙, 맛, 식감 등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더욱이 같이 곁들여 먹는 빵과 각종 소스들 및 샐러드들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주문한 음식은 시그니처 비프립 플래터, 시그니처 포크 플래터, 버섯입니다. 

성수 문츠 바베큐 시그니처 비프립 플래터/시그니처 포크 플래터/버섯

문츠 바베큐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크리스천 디올 성수 바로 옆에 있어요.

문츠 바베큐 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 5길 6입니다. 요즘 핫한 크리스찬 디올 성수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2층 창문으로 크리스찬 디올이 보이는데 이국적이며 나름 분위기가 있습니다. 성수동은 주차가 너무 힘들어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면 성수역 4번출구에서 나오셔서 직진 하시다가 첫번째 보이는 골목으로 우회전에서 죽 걸어가시면 됩니다. 도보로 5분 거리에있어요. 길도 단순해서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을거에요. 성수역 4번출구에서 문츠 바베큐 가는 길에는 노바 와인샵과 크리스찬 디올 성수가 있습니다. 걸으면서 곳곳을 들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아요. 요즘 성수동이 핫하다고 하던데 가보니 정말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노바 와인즈 성수는 큰 와인샵이 있는데 1만 원대부터 고가의 와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도 간 김에 2만 원대 와인 하나 구입해 왔습니다. 

(광고 1)

문츠 바비큐의 시그니처 메뉴인 '시그니처 포크 플래터'  (58000원) , ' 시그니처 비프 립 플래터' (84000원)를 먹고 왔어요.

일단 문츠 바비큐는 매우 유명한 유튜버인 문츠가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 스타일의 바베큐를 메인으로 하는 도심형 바베큐 레스토랑입니다. 간접적인 열과 연기를 이용해서 장시간 동안 구워낸 느 형태의 훈연 조리법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모든 메뉴들이 정말 정말 부드러웠어요. 나이프가 필요 없이 포크로만 찢어질 정도였어요. 기본적으로 12시간 이상을 훙연하는  Low and Slow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시그니처 포크 플래터는 베이컨, 풀드 포크, 스페어 립이 메인이고 여기에 코우슬로, 수제피클, 어니언이 곁들여져서 나왔습니다. 특히 풀드 포크는 목전지 한 덩이를 참 나우 장작으로 10시간 이상 훈연한 뒤 결대로 찢어 낸 부드럽고 담백한 바베큐 종류에요. 전 개인적으로 바베큐집은 곁들여 먹는 번(빵)이 맛있어야 그 집을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문츠 바베큐에서 풀드 포크를 같이 나온 빵으로 버거를 만들어 먹었는데, 빵이 정말 부드러워서 3개 정도 먹었어요. 역시 버거의 꽃은 빵 속에 고기입니다.

 

이곳은 번, 바비큐, 소스, 곁들임 야채들이 정말 조화로웠어요. 그리고 베이비 백립은 돼지 등갈비를 참나무 장작으로 5시간 이상 훈연한 것인데 문츠 BBQ만의 소스를 덧발라 익혀내서 부드럽고 단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이건 비닐 장감을 끼고 뜯어먹으니 제 맛이 나더라고요. 그다음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비프 립 플래터는 정말 정말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입안에서도 부드럽게 녹아들어서 혀로 녹여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같이 나온 피클이나 야채들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사이드 메뉴로 시켰던 버섯은 양송이버섯으로 에 치즈를 곁들여 구운 것인데 버섯의 향기와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문츠 바베큐 성수 메뉴판

성수는 날씨 좋을 날 데이트하기 딱 좋은 장소 같았어요. 성수 미술관, 크리스천 디올 성수, 성수 카페거리, 문츠 바비큐까지 핫 플레이스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비오는 날, 추운 날, 더운 날 데이트하기 딱 좋은 장소 같았습니다. 이번 주말 비가 온다고 하던데 성수 나들이 어떠세요?  문츠 바베큐에 다녀온 뒤로 요즘 텍사스식 바베큐에 빠져서 전 국에 맛집을 찾아보고 있어요. 곧 제천 여행을 가는데 제천에도 정말 유명한 바베큐 집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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