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 전에는 한 증권사만 이용했었어요.
공모주 투자하니 주간사가 매번 달라서 여러 개의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름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편인데도 증권사별로 UI가 너무 달라서 처음에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해본 증권사별로 공모주 청약 항목에 들어가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일진 하이솔 루스 공모주 청약은 8/2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합니다.
(방금 들어가서 신청해보니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고 안내가 뜹니다.)
삼성 증권
메뉴 : 뱅킹/대출 → 권리/청약 → 공모주 청약
가로, 세로 모양은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메뉴는 동일합니다.
문제는 증권사 앱별로 가로에 있고, 세로에 있고 이런 게 달라서 처음에 들어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어요.
삼성 증권 m POP의 경우
1. 위에 메뉴를 옆으로 밀면 '뱅킹/대출' 클릭
2. 좌측 세로바에 '권리/청약' 클릭
3. 오른쪽 메인 화면에 '공모주 청약' 클릭
그렇게 들어가면 이렇게 해당 증권사에서 청약 진행하는 공모주 리스트가 주욱 뜹니다.
4. 우리는 일반 투자자이니, 첫 번째 항목 일진 하이솔 루스_일반을 클릭
아쉽게도.. 전 '일반' 등급이므로 온라인 수수료 2천 원이 발생됩니다.
청약 미배정시 면제되지만, 1주라도 받으면 수수료 지불해야 해요.
*깨알 팁! 계좌를 새롭게 개설하셔서 입금하시는 분들은 계좌에 입금하실 때 수수료까지 더해서 넣어주세요.
제가 이 화면을 캡처한 시간이 8시 20분경인데 아직 공모주 청약이 시작하지 않아서 경쟁률이 뜨지 않습니다.
<균등 배정방식 예상 배정 주식수 계산 공식>
배정 주식수 = 배정주식수 증권사별 최소 균등 배정주식수 /청약 건수 (경쟁률로 확인 가능)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일반 회원 등급은 2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각 증권사별로 우수회원 등급을 만족하면 면제가 되니, 아래 내용 확인해서 우수회원 등급을 미리 챙겨놓는 것도 좋겠어요.
미래에셋 증권
메뉴 : 하단 왼쪽에 줄 세 개짜리 메뉴 클릭
우측 바의 뱅킹/자산 > 권리/청약 > 공모주 청약
미래에셋 증권도 결국 비슷합니다. 문제는 이 메뉴 이름들을 어디서 찾느냐인건데..처음 보는 화면에서 길을 잃는경우가 많아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잘 찾아가시길 바라며 아래 캡쳐 이미지 넣어봅니다!
현대차 증권
현대차 증권은 처음 이용해 봤는데 메뉴바가 상단에 있어서 한참 찾았어요.(저만 그런 걸까요 ㅎㅎ)
가로로 왼쪽으로 밀면 '뱅킹/청약/대출' 메뉴가 뜹니다.
뱅킹/청약/대출 > 공모주 청약 신청
그다음으로 이런 화면이 뜹니다. '청약 신청' 눌러주세요.
드디어! 공모주 청약신청 화면 도착.
사전에 증권사 계좌로 최소 청약 증거금 171,500원과 수수료 2000원을 합한 금액을 넣어두어야 편합니다.
그 다음 이런 화면이 나오면 네네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공모주 투자가 처음이 아니고 평소에 증권사 앱 활용에 전혀 어려움이 없으셨던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이 글을 부모님과 증권사 앱으로 공모주 투자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쉽게 설명드린거에요.
제가 저희 부모님을 알려드리면서 하다 보니까 제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정말 어려워하시더라고요.
하다못해 앱 설치, 공동 인증서 발급, 가입, 간편 PIN번호 설정 등 하나하나 산 넘어 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선에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대신증권은 App 설치를 하지 못해서 (20일 제한에 걸림 ㅠㅠ) 대신증권 제외하고 설명드립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10시 전이라서 최종 청약 화면까지는 캡처하지 못했지만 여기까지만 와도 절반 이상은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편은 아니라서 우량주 장기 적립식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별(채권, 성장주, 금 등 레이달리오 아저씨 느낌의 상호 보완식) 적립식 펀드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투자를 해오고있습니다.
부모님께.. 주식을 설명드릴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말씀드리지 않았었거든요. 적금만 알고 계시던 부모님에게 원금이 손실될 수도 있는 일반 주식 투자의 개념과 그 불안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고요. :)
그렇지만... 지금 예금 특판이 1.5%도 안되는데 계속 적금만 드시는 걸 보고만은 있을 수 없어서 얼마 전에 KB 1만원 이벤트를 통해서.. 계좌를 개설해드리고 삼성전자 주식을 매매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공모주를 공부해보니 균등배정 방식은 부담 없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부모님께 추천드렸습니다.
처음에 인프라 구축(?)이 어렵지만 해놓으면 소소하게 용돈벌이정도로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투자 방식이니 꾸준히 공부하고 그 기록을 블로그에 남겨보려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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