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그린 디지털 드로잉 그림을 활용하여 셀프 폰케이스를 만들어봤습니다.
작년부터 취미생활로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실력이 없어서 사진을 따라 그리는 트레이싱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실력 대비 결과가 꽤 잘 그린 것처럼 보여서 이 취미를 재미있게 지속하고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본 포스터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림 모사를 한 뒤 폰케이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핸드폰 뒤에 액정이 깨진 상태로 방치 중이라서 보기에도 안 좋았는데, 이렇게 직접 그린 폰케이스를 하니 새 폰이 된 것처럼 너무 뿌듯합니다. 혹시 셀프 폰케이스 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폰케이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폰에 맞는 해상도의 이미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폰 사이즈에 맞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검색창에 본인의 핸드폰 기종의 배경화면 사이즈를 검색하면 해상도를 쉽게 알 수 있어요. 예를들어 아이폰 8에 맞는 이미지 해상도를 찾는다면 '아이폰 8 배경화면 사이즈' 또는 '아이폰 14 해상도' 등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그럼 아이폰 8의 해상도가 750 x 1334px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이폰 6,7,8은 사이즈가 동일합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 X는 1125 x 2436px, 갤럭시 21은 1080 x 2400px입니다. 이렇게 해상도를 알아냈으면 프로 크리에이터 앱에서 캔버스 사이즈를 해상도 사이즈에 맞게 설정하고 그 안에 원하는 이미지들을 만들면 됩니다. 간혹 이 과정을 생략하고 정사각형 캔버스에 작업을 할 경우에는 대부분 세로가 긴 직사각형인 핸드폰 케이스에서는 다시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핸드폰 해상도에 맞는 캔버스에 작업하는 게 편합니다. 물론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서 캔버스 사이즈가 무관한 것들도 있어요. 제가 제작한 몬스퍼 사이트에 따르면 원본 기준 1000 x 1800px 이상이 이상적인 사이즈라고 합니다.
다음 단계는 굿즈 제작 사이트 선택입니다. 제가 선택한 사이트는 '몬스퍼'입니다.
'굿즈 제작 사이트'를 검색하면 많은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저는 그중에 쉬워 보이고,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이미지 만으로 제작이 가능한 기능이 있는 사이트를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포토샵을 못하고 제 PC에는 포토샵도 없거든요. 대부분의 굿즈 제작 사이트들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쉽게 구성되어있으니 원하는 스타일, 가격 등을 선택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몬스퍼라는 사이트를 이용했어요. (협찬 아니고 100%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몬스퍼 사이트는 UI가 굉장히 쉽고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후기도 많아서 퀄리티도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결과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핸드폰에 끼운 폰케이스 분리가 어려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분리할 일이 없어서 상관없습니다.)
↓↓↓↓↓↓ 몬스퍼 사이트 바로가기 ↓↓↓↓↓↓
http://www.monsfer.co.kr/shop/shopbrand.html?xcode=057&type=N&mcode=001
몬스퍼 사이트에 접속한 뒤 상단 메뉴바에서 '간편 주문 제작'을 선택합니다. 그다음 스크롤을 내려서 아래의 '전사 슬림 하드 핸드폰 케이스 제작 사진'을 클릭합니다. 그다음은 삼성, LG, 애플의 제조사 선택 후, 각 제조사별 기종을 선택하면 됩니다. 상당히 쉬워서 어렵지 않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조사, 기종을 선택했다면 그다음에는 준비한 이미지를 업로드해서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크기로 조절하면 됩니다.
갤럭시 S 10 5G, 갤럭시 Note 8 두 기종의 폰케이스를 제작했는데 첫 구매 7%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25320원에 두 개의 핸드폰 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그린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만든 폰케이스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폰케이스 한 개 가격으로 두 개를 제작 할 수 있으니 만족스러웠어요. 하나는 제 것, 다른 하나는 신랑에게 줄 선물로 제작했어요. 세상에 다 하나뿐인 폰케이스 제작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이트를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폰케이스뿐만 아니라 휴대용 배터리 팩도 인쇄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해서 집 밖에 나가는 게 정말 무서운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집에서 하는 취미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머무는 시간도 핸드폰을 보는 시간도 늘어난 요즘입니다. 제 폰케이스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하하. 쉽게 할 수 있으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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