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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덕 강구항 맛집] 영덕 해파랑 공원 근처 오션뷰 "영덕 라면집" 에서 해물라면 배불리 먹고 왔어요 (홍가리비, 전복, 꽃게, 새우, 홍합 등

by 아침노을 2024. 11. 17.

 

영덕 강구항 맛집 라면집

안녕하세요. 영덕 여행 중 우연히 알게 된 해물라면 맛집 "라면집"을 다녀왔어요

원래 여행 계획대로라면 안동에 있는 #풍전 브런치 카페를 가야 했는데 아이들이 바다를 더 보고 싶다고 해서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실 컷 하는 바람에 일정이 변경되어서 갑자기 막 찾아보게 되었어요. 

 

첫째 날 백미향 일식 식당에서 영덕 박달 대게 찜과 회로 인해 지출이 컸으므로 2일 차 점심은 비교적 가성비 좋은 곳을 찾아갔습니다. 


📍맛집 이름 :  영덕 라면집
📍주소, 위치,  전화번호, 메뉴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61 1층
    ✔️전화번호 : 0507-1337-9842

라면집 위치와 메뉴

📍가격 및 메뉴
  -  홍게 해물라면 (2인) 34000원 
  -  해물라면 13000원
   - 대게 주먹밥 5000원 

*어린이용 안 메운 맛, 어른용 메운맛 선택 가능


✔️내가 주문한 메뉴
   - 해물라면 2인분
   - 주먹밥 1인분
   - 공기밥1

 

✔️메뉴 맛 평가

우리가 아는 일반 라면 국물이 아니고 해물로 육수를 낸 나가사끼 짬뽕 같은 국물의 라면이었어요. 

 먼저 해물라면 말씀드릴게요!. 라면 위로 홍가리비, 게, 전복, 새우, 홍합이 덮여있어요. 사진을 꼭 찍어야 하는 비주얼입니다. 저는 아이들 때문에 어린이용 맵지 않은 국물을 선택했어요. 국물은 일반 라면 국물이 아니고 나가사끼 짬뽕처럼 해물로 우려낸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었어요.  라면과 함께 씹히는 숙주도 아삭아삭 맛있었습니다. 10살 7살 아이들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홍가리비 철이라 그런지 가리비 조개가 정말 달 더라고요. 꽃게도 살이 꽉 차 있었습니다.
 
전 이대로도 좋았는데, 메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옆에 라면용 메인 가루 수프가 놓여있으니 기호에 맛게 뿌려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 접시에 덜어서 한 번 먹어보았는데요. 굉장히 칼칼하고 메웠습니다. 주변에서 매운맛으로 시키신 분들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다 보니 맵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다음은 대게 주먹밥인데요.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생각했던 컷만큼 주먹밥 알이 크진 않아요. 500원 동전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라면과 함께 어울려 요기하기에 좋은 사이드 메뉴였어요. (그러나 저는 공깃밥을 시켜서 말아먹는 것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홍게 해물라면과 그냥 해물라면 차이는 국물 베이스는 같고 메인 해물에 따라서 구분됩니다. 홍게 해물라면의 메인 해물은 '홍게'이고요, 해물 라면의 메인 해물은 '가리비와 전복'입니다.
 
강구항 라면집의 시그니처는 홍게 라면입니다. 그러나 먹기가 굉장히 사나워 보였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먹고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해물라면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영덕 해파랑공원 맛집 라면집


📍식당 내부 및 주변 풍경


 라면집은 영덕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3층 독채 건물이고, 1층은 주방과 카운터 가 있고 1층에 4자리, 2층에 14자리 정도 있어요. 3층은 사장님 개인 공간 같았습니다.  공간은 좁아요. 단체 손님들이 오기에는 작고요. 나 홀로 여형이나 소규모 가족, 친구와 함께 오기에 딱 좋은 곳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캐치 테이블 접수하세요! 입구 앞에 있는 캐치 테이블 기기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대기 순서를 알려줍니다. 저는 앞에 4팀이 있고 대기 예상 소요 시간이 20분이어서 근처 해파랑 공원에 가서 구경하고 가족사진도 찍고 놀다 왔어요. 놀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2층 창가 자리를 추천합니다. 저희는 4 가족이었는데 2명 2명 나눠 앉아서 먹었어요. 1층, 2층 모두 통창으로 바다 쪽을 향해 먹을 수 있는 바체어 자리가 있어요. 1층은 바다가 잘 안 보이고요 2층이 정말 잘 보여요. 동해는 서해와 다르게 바다색이 정말 파랗고 맑았습니다. 방파제 위에 갈매기들이 줄지어 앉아있고 그 너머로 배들이 오가는 모습이 어우러져서 바다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둘째는 이런 풍경을 좋아하는데 라면 먹으면서 풍경 보면서 아주 행복해하더라고요. 저도 뿌듯했습니다.


📍총평
영덕 대게가 유명하긴 하지만 매 끼니 대게를 먹을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삼겹살이나 일반 백반 먹기엔 조금 아쉽고요. 그런 의미에서  영덕 맛집 라면집은  영덕 강구항이나 해파랑 공원을 방문하셔서 점심을 특별하고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에 가기 조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해물국물이 시원해서 라면 먹은 느낌이라기보다 나가사끼 짬뽕 먹은 느낌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면 또 생각 날 것 같은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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