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바이오의 최종 수요예측 결과 85.71:1, 최종 공모가는 18,000원으로 공모가 최 하단보다 16% 낮은 금액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공모주 열풍인 시국에 상당히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이 것을 기회의 카드로 볼 지 버리는 카드로 볼 지는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프롬 바이오의 위 건강엔 매스틱,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와일드 망고, 수면건강엔 락티움 등은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제품들입니다. 2006년에 설립되어 건강기능식품원료 및 식품원료 도, 소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청약은 9/14(화요일)~15(수요일) 이틀에 걸쳐서 NH투자증권 단독으로 진행해요. NH투자 증권은 청약 전날까지 개설이 되어야 청약 참여가 가능합니다.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이 겨우 1.5%라서 기관 투자자들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롬 바이오 공모주 공모 개요입니다. 공모금액은 645억 원에서 432억 원으로 줄었어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32억 원의 자금을 모집하고 이 중 342억 원이 순수입금으로 발생합니다. 공모금액으로 마련된 순수입금은 342억 원은 신사옥 신충 90억 원, 공장 증축, 물류 시스템 효율 향상을 위해 약 122억 원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신 제품을 위한 R&D 성으로는 향후 5년간 23억 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어요. (이는 기업소개에서 더 자세히 다룰게요)
- 확정 공모가 : 18,000원 *환매 청구권 있음
- 균등배정 최소 청약 증거금 : 90,000원
- 예상 시가총액 : 약 2,490억
- 기관 경쟁률 : 85.71 :1 *지금까지 봤던 기관 경쟁률 중에 최 하위입니다.
- 의무보유확약 : 1.5% (건수 1건)
- 주관 증권사 : NH 투자 증권 *청약 전날까지 개설되어야 함, 청약 수수료 무료
- 총 공모금액 : 약 432억 원 *이중 순수입금은 342억 원( 총 공모금액 - 구주매출 79억-발행 제비용 9.8억 제외)
- 공모주 청약 일정 : 9/14(화) ~ 9/15(수)
- 환불일 : 9/17 (금)
- 상장일 : 9/23
프롬 바이오는 일반 공모를 통해서 2,400,000주를 모집하고 이 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수량은 600,000주로 25%에 해당하고, 최소 청약 증거금은 9만 원입니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 600,000주는 전량 NH투자증권에 배정되었고, 이 중 균등 배정에 배정된 주식수는 300,000주입니다. 최종 공모가 18000원을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490억 원입니다. 청약에 참여하기 위한 증거금은 10주의 50%인 9만 원입니다.
가장 중요한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40.9%로, 기존 주주 24%, 공모주주 16.9%입니다. 이 역시 공모주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정 시그널입니다. 지금까지는 다소 매력이 떨어지는 프롬 바이오 공모주 청약입니다. 그럼 프롬 바이오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롬 바이오는 21년 상반기 실적을 전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72%, 영업이익은 71%, 당기 순이익은 200억 원 달성하여 흑자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영업 이익률 또한 19년에는 9%, 20년, 21년 상반기는 약 19%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당(반)기 순이익(손익) 부분도 올해 상반기에 흑자전환이 되었습니다. 영업이익 내역을 보니 금융비용이 대폭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롬 바이오는 건강 기능 제품을 생상,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그렇지만 약 98.6%를 위탁 생산하고 있는 점은 투자 결정 시 참고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가장 주요 제품인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 이 매출의 61%를 차지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위 건강엔 매스틱'이 23%,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수면건강엔 락티움'이 7%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와일드 망고'가 1.6%, 눈에 좋은 '눈 건강엔 빌베리'가 약 1.88%로 매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프롬 바이오의 제품들은 20~30대 젊은 층보다는 50~70대 부모님 세대 사이에서 더 유명해요. 저희 어머님께서도 60세가 넘어가시니 관절, 위등 몸에 불편한 부분들이 점점 늘어나시더라고요. 그런 부모님들 사이에서 프롬 바이오의 제품들은 인지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특히 이병헌과 한효주라는 톱스타급을 메일 모델로 내세우다 보니 인지도는 더 급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날의 검이네요.) 심지어 관절 상품의 경우 '이병헌 보스웰니아' '이병헌 관절약'이라는 애칭까지 있는 거 보니 굉장히 인지도가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 제품인 '관절연골엔 보스웰니아'는 좀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프롬 바이오의 보스웰니아 같은 경우는 그 성분 자체의 인지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인도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수액을 굳힌 100% 식물성 원료라고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2년에 한 번 약 500g미만으 극소량만 채취가 가능하다고 해서 굉장히 희소성 있는 천연 식물성 원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롬 바이오가 유명해진 것은 식약처 기능성을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18년부터 21년 반기까지 총 1,688억을 판매하였습니다. 연도별 매출액은 18년 198억, 19년도 355억, 20년 660억, 21년 475억입니다.
두 번째 대표 품목인 위 건강엔 매스틱은 '18년부터 21년 반기까지 7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주 성분은 '매스틱 검'이라는 것인데 이것 역시 100% 식물성 원료로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에서 나오고 일 년에 한 번만 150~180g 정도 추출된다고 해요. 위 불편감에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고 프롬 바이오 제품에는 한 포에 1050g으로 하루 권장량 100%라고 하니 한 포만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프롬바이오는 대부분의 제품을 98.68%를 위탁 생산을 하고 있고, 원료의 대부분이 인도, 일본 등지에서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원자재가 상승에 기업의 수익률이 타격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영업정지, 생산 중지를 통보받은 적이 몇 회 있습니다. 이 부분 또한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요소입니다.
공모주 청약으로는 매력도가 높아 보이진 않지만 건강기능 제품이라는 항목이 인지도가 쌓이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켜볼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환매 청구권이 있기 때문에 균등배정으로 소량 배정받고 지켜보실 분들은 균등 배정 청약을 하셔도 되겠지만, 레버리지를 활용한 청약은 위험요소들을 꼼꼼히 분석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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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개인의 투자 공부를 위한 기록이고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하는 포스팅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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