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접 경험한 것만 전하는 아침노을입니다.
렌터카 없이 아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후쿠오카 여행 중입니다. 오늘은 유후인에서 아프리칸 사파리, 가마도 지옥을 보고 유후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본의 사파리, 후쿠오카 아프리칸 사파리는 작년에 7살 딸아이와 갔을 때 반응이 폭발적이었는데, 올해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는 11살 아들도 너무 신기해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가 유후인였어서 교통이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갈까 말까 고미 했었습니다. 유후인에서 아프리카 사파리는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불편하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오픈런을 하려면 7시 5분 기차를 타서 버스 또는 기차를 타고 2시간이 걸렸어요. 가기 전에 이미 지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유후인에서 아프리칸 사파리는 택시를 타고 가서 오픈런을 하고 올 때는 버스와 기차를 이용했어요. 택시비는 약 5만 원 정도였어요.
유후인에서 아프리칸 사파리 택시 비용은 약 5400엔, 한화로 51,369원이었습니다. 유후인에서 벳부로 가는 버스비는 어른 1100엔, 뱃부에서 아프리칸 사파리로 가는 버스는 어느 900엔이에요. 어른은 2000엔, 아이는 절반인 1000엔입니다. 어른 한 명 아이 한 명 기준 버스를 타면 3000엔, 택시를 타면 5400엔인데요. 2시간과 20분 차이이므로 택시를 선택했어요. 결론적으로 잘한 것 같아요. 가는 길도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운 길이였고 유후 타 케산의 전망을 보면서 가게 돼서 풍광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전 날 호텔에 택시를 예약해서 예약비 300엔을 추가로 낸 것 같아요. 총비용은 5400엔이었습니다.
후쿠오카 아프리칸 사파리의 정글 버스 투어는 10시부터 15분 간격으로 계속 출발합니다. 팀 별로 먹이는 한 상자씩만 나눠주세요. 자리는 운전석을 등지고 봤을 때 오른쪽이 좋았습니다.
후쿠오카 아프리카 사파리는 9시 30분부터 매표를 시작하고, 정글버스는 10시부터 시작합니다. 저희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9시 10분쯤부터 기다렸는데요. 옆에 보니 렌터카로 오신 관광객 분들, 자차로 오신 현지인 분들이 차에서 줄을 서 계셨어요. 자차로 오는 경우는 차를 타고 입장하면서 정글버스 티켓을 구입합니다.
저는 10시 15분 정글 버스 티켓을 끊을 수 있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꿀팁! 자세히 보니 먹이를 팀별로 주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르4명은 돈은 4명분을 지불하지만 먹이는 팀당 한 상자를 주세요. 그래서 4명이 오셨다면 2명 혹은 1명씩 따로 온 것처럼 티켓팅을 하시면 먹이상자를 더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버스자리는 탑승해서 오른쪽이 경치도 좋고 동물도 많았어요. 오른쪽은 기사님 쪽 반대 방향입니다. 일단 도착하시면 사물함이 있으니까 짐 이 있으시면 맡기시고요. 만약 큰 트렁크라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맡아주는 것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아프리칸 사파리의 입장비용은 어른 2,600엔, 어린이 1,500엔입니다. 그리고 정글버스는 인 당 1,500엔이에요. 어른 1명 어린이 1명이 7,100엔입니다.

비용을 내고 나면 아래와 같이 티켓을 받습니다. 버스 스탑은 1번, 2번이 있어요. 기다리시기 전에 잘 보고 줄 서셔야 해요.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앞 차가 떠나고 나면 줄을 서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정글버스 모습입니다. 외관 만으로도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정글버스 투어 하면서 직접 사자, 코끼리, 사슴, 낙타 등에게 줄 먹이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금방금방 이동하기 때문에 충분해요. 다만, 사자의 경우 먹이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쉬웠어요.

의자 아래에 있는 가위 집게로 먹이를 집어서 철창 사이로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칸 사파리에 갈때 꼭 현금을 준비해가세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200엔인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아프리칸 정글 버스 투어가 끝나고 나서 기니피그, 토끼집과 원숭이 먹이 주기, 포니 먹이 주기, 캥거루 직접 만져보고 먹이 주기 등 여러 가지 체험존이 있어요. 특히 기니피기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쓰다듬는 시간이 있는데요. 정말 부드럽더라고요.

특히 원숭이에게 애벌래를 수저에 놓고 먹이 주는 것은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수저를 들고 있으면 어느샌가 와서 싹 낚아채 가더라구요.캥거루도 직접 쓰다듬어 볼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아프리칸 사파리 식당 메뉴는 돈가스, 카레 등 메뉴가 있는데요 약 1천엔 중반 정도 수준입니다. 그리고 식당에 있는 정수기의 무료로 녹차, 그린티를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렌트카를 타고 입장해서 구경 할지 정글 버스를 이용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정글버스는 먹이가 있으니 동물들이 더 잘 다가오는 것 같아요. 자동차로 이동하면 더 스릴이 있고 마음대로 루트를 오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두 번 정글 버스를 이용 했으니 다음에 온다면 렌터카를 해보고 싶긴하네요 :) 다녀오실 분들 모두 잘 즐기고 오시길 바래요! 유후인에서 렌터카 없이 다녀온 후기는 따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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