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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진심리뷰

본죽 끼리단호박죽과 크림치즈 찰떡꼬치 아주 솔직한 후기

by 아침노을 2021. 10. 30.

토요일 저녁으로 아이들과 함께 본죽에서 끼리 단호박죽과 크림치즈 찰떡 꼬치를 먹고 왔습니다.

네 가족이 본죽 매장에 가서 쇠고기 죽, 새우죽, 신메뉴인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과 크림치즈 찰떡 꼬치를 주문했는데 남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알맞게 잘 먹었습니다. 먹는 동안 매장으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주문 알림이 끊임없이 오더라고요. 코로나에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정말 배달을 많이 해 드시는 것 같아요. 주말의 식사는 언제나 고민입니다. 따뜻한 집 밥을 매번 해주고 싶지만, 주말엔 엄마도 쉬고 싶거든요. 그런데 배달음식이나 외식으로 네 가족을 모두 만족할 만한 메뉴는 많지가 않거든요. 아직 4살, 7살 아이들이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제약이 많습니다. 간편하면서도 가족 모두에게 건강한 메뉴를 찾고 있었는데 본죽이 제격이더라고요. 병원이나 건강 검진할 때만 먹는 것 같지만 이렇게 건강한 한 끼 해결하기에도 적당한 메뉴인 것 같아요.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은 내일(10월 31일)까지 본죽 카카오톡 친구 추가 후 쿠폰을 받으면 4천 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의 공식 가격은 12,000원이에요. 거기에 아래 자색 고구마, 케일의 크림치즈 찰떡 꼬치는 3500원 별도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래 포스터와 같은 비주얼이면 15500원입니다. 한 끼 치고는 좀 비싸요. 그런데 매장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본축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고 쿠폰을 받으면 11500원으로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단호박죽이 9000원인데, 행사기간에는 오히려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 중이 8000원으로 저렴한 상태입니다. 핼러윈 음식과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단, 이 쿠폰은 매장에서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개인적으로 끼리 단호박죽은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크림치즈 찰떡 꼬치는 별로였어요.

맛은 단 호박 수프처럼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러나 단 밤 토핑과 새알심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 개를 빼고 주문할 수가 있는데, 뺀다면 그야말로 크림치즈 단호박 스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집에서 이태리 음식을 즐기실 때에 바케트 빵을 찍어먹기 위해 시켜 드셔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 밤과 새알심이 없다면 오히려 본죽 집에 있는 게 어색할 정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치즈 찰떡 꼬치는 비추입니다. 아이들이 예쁘다고 사달라고 너무 졸라서 3500원을 내고 주문했는데, 제가 먹어보니 떡이 너무 질어서 아이들이 먹기 힘들었고요, 크림치즈와 따로 놀았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니 떡이 다 흐물흐물해져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고요. 

 

 

본죽 끼리 단호박죽과 크림치즈찰떡꼬치 케일, 자색고구마

 

새알심, 크림치즈 찰떡 꼬치에 들어간 맵쌀, 찹쌀은 모두 국내산이에요. 오랜만에 매장에 가서 포장에 붙은 포스터를 보니 주문할 때 소분 용기 개수도 1개에서 3개까지 선택 가능하고, 죽의 굵기도 매우 고운 것부터 씹는 맛이 느껴지는 굵은 굵기까지 조절이 가능했어요. 그리고 간 정도도 선택 가능해서 12개월 이상의 후기 이유식을 먹는 아기들은 본죽을 이용하면 유용할 것 같았어요. 저도 아이들 24개월쯤에 해외여행 갔을 때 베이비 포장된 걸 얼려서 비행기를 탄 적이 있거든요. 여러모로 유용한 브랜드인 것 같아요. 이번 주말 건강한 한 끼를 쉽게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은 본죽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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