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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스키즈존

서울 근교 유아숲 체험원 3곳 서울 남산 숲 체험 판교 광교

by 아침노을 2021. 9. 5.

아이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숲 놀이터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서울, 판교, 광교에 대표적인 유아숲 체험원입니다. 제가 아이들과 체험해 보았거나 곧 방문할 선별된 리스트 공유합니다.

 

첫 번째 장소는 서울에 위치한 남산 숲체험입니다. 

서울 한 가운데에 아이들과 가기 좋은 숲 놀이터가 있습니다. 숲 놀이터 하면 서울 외곽지역 또는 지방 유명 자연휴양림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그 어떤 도시보다 곳곳에 교통이 편리한 접근성 좋은 숲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런 곳들만 잘 찾아다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이 정말 쉬워질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쇼핑몰,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공간이 꺼려지신다면 탁 트이고 피톤치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남산 숲 체험원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 지도 검색창에 '서울 남산 숲 체험'을 치시면 아래 2개의 숲 체험 장소 주소가 나와요.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이 중 편하신 곳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주차는 남산 야외 식물원 주차장에 하시면 좋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는 거라면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8분 정도 걸립니다. 대부분 어린아이와 함께 가실 텐데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버스 이용은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405번 한강진역, 블루스케어 역에서 승차하셔서 하얏트 호텔 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약 10분 정도 걸립니다. 참고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폐장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주변 산책로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가까운 곳에 사시고 서울 외곽에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선선한 가을바람 느낌을 잔뜩 느낄 수 있는 남산공원 산책 추천드립니다.

서울 남산공원 서울 유아 숲 체험장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58-375 

한남 유아 숲 체험원 : 서울 용산구 한남동 772-4

 

어린아이 없이 어른들만 남산공원을 즐기실 예정이라면 사전예약을 통해 남산 소나무 숲 체험을 하실 수 있는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예약 기간이 아니어서 없지만 아래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신청 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 참여 가능합니다. 그리고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체험 소식들을 보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https://yeyak.seoul.go.kr/web/search/selectPageListDetailSearchImg.do?code=T200&dCode=T205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저도 우연히 알게되어서 9월 3주 차에 '난지공원 야간 곤충 탐험' 프로그램을 예약했어요. 이것도 다녀와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공공기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들에게 뭘 해주면 좋을지 찾다 보니까 이런 정보들도 알게 되네요. 많이 체험해보고 후기 전하겠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판교 생태 숲놀이터입니다.

판교 도서관 뒤에 이렇게 잘 구성된 유아 숲 체험원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정말 신나게 다녔을 텐데 늦게 알아서 아쉬웠습니다. 이곳은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알맞게 구성되어있어서 4~5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판교도서관은 서판교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규모는 도서관, 문화 체육 시설, 뒤에 산책 둘레길, 숲 속 놀이터 등 동네 공공시설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작지 않았습니다. 주차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편이라서 금방 찾고, 도서관 앞에 갓길에 주차가 되어있길래 저희도 그곳에 했습니다.

 

도서관 뒷길로 가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나옵니다. 오히려 길이 단순해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숲 체험원 자체가 넓고 동그란 분지형태라서 아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분지 형태에 커다란 동그란 체험원 가장자리 부분에는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커다란 나무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물론 코로나라서 먹고 마시는 행위는 금지되어있지만 앉아서 아이들 노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엄청 큰 메리트였습니다. 

판교도서관 앞 맛집들

판교 도서관 판교 숲 놀이터 늦여름 초가을 방문 팁을 드리 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건 어떤 숲 놀이터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1. 긴팔, 모기 퇴치제, 모기 팔찌 준비 필수! - 도심 속이라서 방심하고 갔다가 많이 물리고 왔어요. 산모기 정말 많습니다. 
2. 식사 예정이시라면 '주민등록증 원본(종이)' 챙겨주세요. 도서관 앞에 음식점들이 대부분 '주민등록증 원본'을 확인했어요. 고려도경에 들어갔다가 원본이 없어서 식사하지 못했어요.
3. '청춘 방유당 참기름' 은 지금부터 추석 이후까지 식당 운영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녁 먹으려고 찾아갔는데 추석 이후까지는 선물세트 판매만 하신다고 해요.
4. 판교도서관 맛집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 비떼' 방문이시라면 8시 전에 방문하셔야 해요.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문했더니 재료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결국, 판교 도서관 숲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긴 했지만, 저녁을 못 먹고 왔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세 번째 장소는 광교 정암 수목 공원입니다.

이곳은 수도권 남부에서 유명한 동고비 생태학교에서 광교, 용인 등의 학생들과 자주 가는 숲 체험원입니다. 저도 아이들 숲 체험을 위해 동고비 생태학교에 가입해서 프로그램을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팀을 모으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자차를 이용 할 경우 네이버 지도에 '장암 수목공원 주차장' 을 찍고 오시면 됩니다. 주차후 바로 길 건너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신분당선 상현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도보로 10분거리이지만 아이가 어려서 버스를 타셔야 하는 경우라면 상현역 2번출구에서 999번 버스를 타신 뒤에 상현고등학교에서 하차하시면됩니다. 그 다음 길 건너서 표지판 대로 따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 곳 역시 가운데 놀이터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6~8세 친구들이라면 아이들은 알아서 놀고 어른들은 주변 그늘 밑에서 쉬면서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놀이터 규모도 크고 쉴 공간도 넉넉합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소규모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맛있는 커피는 보너스로 마실 수 있어요 :)

 

 

화창한 가을에 집에만 있는 건 아이도 엄마 아빠도 너무 힘든 일이에요. 코로나 때문에 꺼려지는 쇼핑몰, 백화점 같은 실내공간 말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숲 놀이터 어떠신가요? 아이도 좋고 어른도 좋은 알찬 주말을 위해 추천드립니다. 멀지 않은 곳에 계시다면 9월~10월 가을 하늘 맑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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