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당일치기 나들이, 자연 농촌 체험 한터 조랑말 농장(한터 농원)
안녕하세요. 당일치기로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터 조랑말 농장(한터 농원)' 다녀왔습니다.
한터 조랑말 농장 소개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하기 3가지 카테고리가 있고, 제가 간 곳은 '한터 조랑말 농장'입니다.
이름은 '조랑말 농장'이지만 아이들이 여러 가지 자연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농원 체험장이에요.
1998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 운영하는 어린이 농촌체험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소, 말, 염소 먹이주기, 소 달구지 타보기, 조랑말 타보기, 농기구 체험(절구통, 맷돌, 지게 메기, 다리미질)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야외에 간이 수영장이 있어서 여름철 한 나절 물놀이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은 먹을 것과 물놀이 용품들을 싸오셔서서 온종일 물놀이를 즐기셨습니다.
농촌에 사는 가족이 있다면 특별할 것 없지만 만약 그런 기회가 없다면 아이들이 체험하기엔 좋은 장소였습니다.
기본 정보
홈페이지 : http://gohanter.com/
연락처 : 031-332-3695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로 110 (지번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95-1)
<운영 시간 >
평일 - 수, 목, 금요일 오후 1시~5시 (7월 28일~8월 13일 11시~5시)- 방학기간
주말 및 공휴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일인당 4000원
동물 먹이 2000원
(어른 2, 아이 2 4인 가족 입장료 16000원 + 동물 먹이 주기 체험 2개 = 2만 원)
말 타기 체험 : 8000원
소 달구지 타기 : 인 당 5000원 (4인 가족이면 2만 원)
<체험 내용 및 시간 >
- 말타기: 11시(주말 및 공휴일), 13시(주말 및 공휴일), 14시, 15시, 16시 아동만 가능 / 4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 소달구지 타기 : 11시 30분(주말 및 공휴일), 13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14시 30분, 15시 30분
아동, 성인 이용 가능 / 보호자 1인 이상 탑승 필수
- 동물 먹이주기 : 운영시간 상시가능
- 수확체험: 12시(주말 및 공휴일), 3시
(단, 시기에 따라 수확하는 농작물의 종류는 다름)
- 물놀이: 운영시간 내 상시가능(8월 22일까지 운영) (우천 시 체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공지 사항★
2021년 8월 23일(월요일)~ 8월 26일(목요일)- 휴장
주차장
네비에 한터 농원을 찍고 달려 어렵지 않게 도착했어요.
주차장은 긴 직사각형 모양이고 오전 1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보고 가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어요.
한터 조랑말 농장 안내도
전체 체험장 크기는 가로로 긴 모양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내소에서 체험 관련 결제를 하고 시간에 맞춰 체험하면 됩니다.
체험장은 전체적으로 복잡한 길 없이 가로로 긴 모양이에요.
입장료
4인 가족 입장료 + 동물 먹이 체험 4천 원(2개) = 2만 원
동물 먹이는 사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라 (모두가 주고 있으므로) 입장할 때 샀어요. 바구니 하나는 충분한데,
만약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 하면 체험장 안쪽의 사무실에서 별도로 구매 가능합니다.
입장료를 결재하면 하기와 같이 팔찌를 줍니다. (마치 놀이공원 같네요 ㅎㅎ)
옆에 있는 게 체험 활동인데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하는 체험에 펀치를 뚫어줘요. (아날로그 감성) ㅎㅎ
체험 공간 소개
매표소에서 체온 체크, 입장료 지물을 하면 아래와 같이 사무실에서 먹이주기 키트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체험들(말타기, 소 달구지 타기, 물놀이 등)을 하고 싶으면 별도 구매 가능해요.
전체적으로 위치를 설명드릴게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보이는 전경입니다. 오른쪽에 체험 티켓을 사는 사무실, 정면에는 말과 소가 머무는 마구간, 왼쪽 멀리 보이는 곳이 물놀이장입니다. 땅을 파서 만든 수영장이 아니고 아주아주 넓은 간이식 수영장이에요. 그리고 마굿간 건너편은 바베큐장이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BBQ는 운영하지 않고 그냥 쉬는 공간이에요.
BBQ공간과 말과 소가 머무는 마구간 사잇길로 주욱 가면 달팽이, 귀뚜라미, 거북이 체험장과 조랑말 타기 체험장이 있어요.
그리고 사무실 바로 왼쪽 편에는 '소달구지 타기' 체험이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어서 아이들이 엄청 혹해서 태워달라고 아우성이었는데 말타기로 화제 전환을 했습니다.
소달구지 정말... 한 사람당 5천 원, 보호자 동반 필수 해서.. 아이 둘과 아빠만 타고 15000원이 훌쩍 넘는 게 비싸게 느껴졌어요; 이미 입장료를 2만 원 냈는데 또 15000원을 내려니.
그래도 조랑말 체험장에 왔으니 조랑말은 타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인당 8000원을 내고 태워줬습니다. 작은 공터 두 바퀴 도는데 3분도 안 걸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안 쪽으로 더 들어가면 소와 말들이 있는 마 굿 같이 있고 아이들이 먹이를 주고,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요.
그리고 동물마다 이름과 설명이 붙어있었답니다. 오른쪽 하얀 말은 이름이 울라프였어요.
그리고 맞은편은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아래 소들은 아기 소와 엄마소였어요.
먹이를 다 준 뒤 저 비닐하우스를 지나 통과하면 옆에 움집이 나옵니다.
저 비닐하우스는 농작물을 키워 던 곳 같은데 농작물은 없습니다. 천장에는 주렁박이 달려있고요.
움집을 지나가면 '달팽이 곤충 체험장' 이 있어요.
거북이, 달팽이, 귀뚜라미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원시원한 나무들이 뻗은 숲 옆을 보면 말 타는 곳이 있어요.
여기서 티켓을 보여주고 말을 태워주면 됩니다. 저 공터 두 바퀴 돌고 말 타기 체험은 끝이에요.
제가 느끼기엔 돈에 비해 너무 짧다고 느껴졌는데 생각해보면 더위에 고생하는 말을 보고 마음을 다시 잡았습니다.+_+;아이는 탈 때는 별 표정 없어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내려서는 심장이 터질 뻔했다고 하네요.
오른편에 물놀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코로나 걱정도 있고.. 물놀이 물품도 없어서 후딱 다시 돌아 나왔어요.
소 달구지 체험 왼쪽으로 돌아가면 염소우리가 있고, 올챙이 도룡용 관찰장이 있어요.
아쉽게도 저건 봄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사잇길로 주욱 들어가니 농촌 기구 체험장이 있어요.
사실 이 사진을 보고 혹해서 간 거였는데 막상 가보니 텅 빈 비닐하우스에 맷돌, 절구, 지게, 다듬이질을 위한 다듬잇돌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은 시골이 없어서 이런 농기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직접 마른 옥수수들이 맷돌 위에 놓여있어서 맷돌을 돌리는 게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 자유롭게 체험해보는 건 좋았지만 ㅎㅎ 아이들이 오래 놀지는 않더라고요.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없고 농기구 체험장 맞은편에 평상이 하나 있어서 거기 바람이 시원해서 잘 쉬었습니다.
닭장 우리가 있었는데 그냥 키우는 곳이고 체험장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쉬다가 아이들이 다시 가서 맷돌질을 했어요. ㅎㅎㅎ
지게를 멘 사진도 건졌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오줌 싸면 머리에 쓰는 '키' 도 있어서 이것저것 다 써볼 순 있었어요.
총 평
한 번은 좋았지만, 두 번은 글쎄요.
코로나가 아니라면 물놀이를 신나게 즐길 계획으로 먹을 것을 잔뜩 싸가서 하루 종일 놀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물놀이를 안 하고, 무더운 여름날이다 보니 체험위주로 즐길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체험 학습장에 비해서 구성 대비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한 여름에 36000원으로(4인가족 입장료 20000원, 물놀이 12000원) 하루종일 자연에 둘러싸여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진 어느 여름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 볼수도 있겠어요. 그러나 물 놀이를 하지 못한다면
민속촌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우선 4인 가족 기준 입장료가 2만 원인데
아이 두 명이 말 한번 씩만 타도 16000원 추가,
4인 가족 소 달구지 타면 또다시 20000원.
그럼 6만 원 돈인데, 이건 거의 워터파크 할인할 때 가는 입장료 수준 같은 느낌이라.
성격은 다르지만 근처 용인 곤충 테마 파크가 훨씬 체계적이고 즐길 거리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건 나중에 포스팅해볼게요)
그리고 체험장에 별 다른 프로그램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셀프로 가서 즐기고 오는 거라서 아이들이 흥미를 붙잡아 놓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니면 부모님이 엄청 잘 설명해주시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게 아니라서요)
예를 들어 관련 영상이나, 설명을 해주는 게 있으면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잘 봤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위에 내용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설명드리려고 노력했어요 :)
분명, 저 말고 다른 가족 분들은 정말 신나게 놀고 계셨거든요. ^^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했고,
조랑말을 처음 타본 아들은 정말 신기해하고 자기 전에도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하더라구요.
용인, 수원, 이천 근교에 주말 나들이에 참고하세요!
저희 가족에게는 반나절 시간 보내기 알맞은 장소였어요!
♡ 직접 체험한 것만 리뷰하는 아침 노을의 사적인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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