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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예스키즈존

레고 스피드챔피언 페라리 76895 닛산 니즈모 76896 | 아들 레고 추천

by 아침노을 2021. 8. 6.

 

 

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입니다.

주말이 다가옵니다. 7세~8세 아들들 4시간 집중 가능한 레고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레고 스피드 챔피언 페라리 F8 트리뷰토와 76895와

닛산 GT-R 니즈모 76896을 소개합니다.

여름방학과 코로나로 집콕하는 일상이 힘들어지는 요즘입니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도 돌봐야 하는 부모님들도 여기저기 힘든 곡소리들이 들려옵니다.
7살 아들이 에너지 발산을 못하니
 '엄마~~ 이거 해주세요.' '엄마~ 심심해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이럴 때 아들이 '단 몇십 분만이라도 혼자 집중해서 뭔가를 한다면 정말 정말 편하겠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바로 레고입니다.
저희 첫째의 경우 5~6살 때는 레고 블록으로 자유롭게 원하는 모양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 설명서를 보고 직접 조립해서 성과를 내는 것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사실 블레이드에 빠져서 레고에 담쌓은 지 오래되었는데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2~3만 원대로 가격도 적당하고 아이가 흥미를 보이길래 일단 하나 집어왔습니다. 
그때 집은 게 레고 76896 닛산 GR-R 니즈모이에요.

이걸 완성하고 아이가 재미가 붙었는지 더 사달라고 해서 쿠팡에서 가격 적당한 거 고른 게 
레고  76895 페라리 F8 트리뷰토입니다.


구매 팁을 드리자면 마트와 온라인을 비교해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무조건 온라인이 싸고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산 닛산 GR-R 니즈모는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 이벤트로 6천 원 할인해서 23000원대에 구매했어요. 홈플러스에 있는 것들을 쿠팡으로 검색해보니 비싼 것도 있고 많게는 5천 원 이상 마트가 더 저렴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때그때 재고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페라리 같은 경우는 비교해보니 쿠팡이 3천 원 정도 저렴해서 쿠팡에서 샀습니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레고 스피드 챔피언 시리즈는 실차 바탕의 레고입니다. 매년 그해의 신모델들이 나옵니다.

자동차도 좋아하고 레고도 좋아하는 7살 아들에게 안성맞춤 선물입니다.

 

사실, 막상 레고를 사주려고 하면 어떤 것부터 사줘야 할지 막막합니다. 너무 작은 캐릭터 레고를 사자니 금방 끝내버리는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A3 크기 이상의 레고는 시리즈로 부피도 크고 가격도 보통 6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이런 고민을 하다가 그동안 레고를 사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레고 스피트 챔피언은 이런 점에서 저도 아이도 적합한 시리즈입니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7살 입문 레고 추천 이유
1. 2~3만 원대의 적당한 가격
2.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조립 방법 (단, 이따금씩 옆에서 부모님이 적당한 레고를 찾아주셔야 해요)
3. 다 조립해도 성인 남자 손바닥만 한 부피로 크지 않음
4. 다 조립하고 바퀴가 굴러가서 굴리고 놀 수 있음. 앞 뒤 자동차 모양에 약간의 변신도 가능함.
   캐릭터 모자도 바꿔 씌우고 혼자 더 놀 수 있음 1석 2조.
5. 미니어처 자동차 느낌으로 전시해놓으면 뿌듯함

 

이렇게 아이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두 개를 만들더니 경주를 하고 혼자 꾀 놀더라고요.

두개 갖고 경주도 합니다
아이 한 손에 쏙 들어와요

구성품

크기는 모든 시리즈들이 비슷비슷해요. 그리고 안에 구성품은 순서에 따라 구분되어 들어있는 레고 봉지와 설명서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조립하다가 수정할 수 있는 작은 지렛대 같은 레고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하다 보니 한 번에 다 쏟으면 모조리 섞여서 레고 찾다 시간이 다 가겠더라고요. 그래서 순서대로 봉지를 뜯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레고 스피드 챔피언 구성품
1. 레고 조각 봉지
2. 스티커
3. 설명서

 

래 보시면 1,2라고 적혀있는데 각 봉지로 만들 수 있는 모양이 있습니다.

저걸 각각 완성하고 합치는 형태예요.

 

레고 설명서 수준 (7~8세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고, 빠른 아이들은 6세에도 혼자 할 것 같아요)

설명서에 글밥이 정말 적습니다. 다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한글을 아직 잘 모르는 7세 아들이 정말 혼자 끙끙대며

한동안 잘하더라고요. 문제는 레고가 너무 작아서 해당하는 레고를 찾아서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100% 완벽한 독립 놀이는 아직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앉아서 아이가 집중하는 동안 옆에서 라테 먹으며 책 읽을 수 있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레고 닛산 니즈모 76896 입니다.
출처 : 레고 홈페이지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혼자 완성해갑니다. 

아들이 활동적이고 산만 하편이라서 잘할까 싶었는데 이렇게 몇 시간을 앉아서 낑낑대며 만드는 걸 보니 뿌듯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 아빠랑 같이 앉아서 아이가 만들고 아빠가 검사해주고 만들고 검사해주고를 반복하니

아빠랑 아들 사이에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레고가 아이들 지능개발 소근육 발달에 좋은 건 다들 아실 거예요. 

얼마 전에 아들 둘을 둔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 '초등 아들 첫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도

남자아이들이 소근육 발달이 더뎌서 여자 아이들보다 글씨를 못쓰는 건 당연하니

소근육 발달을 위해서 레고나 색칠공부 등을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레고가 좋은 거 저도 알긴 하지만 막상 사주려고 마음먹으면 규모가 큰

스타워즈 시리즈,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등은 만든 다음에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사주지 않게 되었는데

이거는 만들고 전시하기에도 부담 없는 사이즈라서 앞으로 아이가 원하면 자주 사 줄 것 같습니다.

 

난이도, 활용성, 흥미 유발 등 여러 측면에서 7~8세 남자아이 레고 입문용으로 추천합니다.

레고 페라리 이후 지금 레고 75892 맥라렌 세나 시리즈도 구입해서 만드는 중인데요.

저는 가격이 적당해서 구입했는데 알고 보니 레고 스피트 챔피언 2021 시리즈라고 해요.

 

이건 아이 혼자 도움 없이 거의 다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운전석에 앉히려고 보니....

좌석 자리가 1줄인 겁니다. 그래서 다시 다 뜯었어요.

 

레고 스피트 챔피언 만들 때 주의사항
처음 입문하는 아이들은 한 단계 걸칠 때마다 옆에서 확인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레고가 비슷해 보여서 거의 다 만들었다고 해도.. 마지막에 하나라도 틀어지면 완성이 안 되는 무서운 블록입니다..
저도 지금 레고 75892 막 라렌은... 거의 다 만들었다가 초기단계에 운전석 자리 확보를 4칸 해야 하는데 2칸만 해서.. 운전석에 탈 수 없는 구조가 되어서 다시 다 분해하는 아픔을 겼었습니다.
토요일에 다시 해보려고요! 이것도 포스팅해볼게요.

 

좋아하는 호기심 딱지 영상, 마인크래프트 등 해달라고 조르는 거 씨름하기도 너무 힘듭니다.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사실 어른도 아마 집에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지루함을 견디지 못할 거예요. 그러나 내년이면 초등학생인데 아직 한글 쓰기도 완벽하지 않은 아들이 집에서 유튜브, 마인 크레프 르만 하는 걸 보고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너무너무 터집니다. 으아아아악.

 

제가 내년 초등맘이 돼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데,

이런 아들에게 뭔 해 줄 수 있을지 항상 고민입니다.

아직 한글 읽기, 쓰기도 부족하고 혼자 화장실 가는 것도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선배맘들은 '다 알아서 하더라'라고 하지만.. 당사자로서 마음이 불안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서 요즘 초등 1학년 대비 관련 책들을 엄청 읽는 것 같아요.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인 저도 마음을 다잡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서요.

 

어딘가에 있을 아들도 좋고 엄마도 좋은 그런 답안을 언제나 찾아 헤매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건 도전의 연속이네요. 그 와중에 레고 같은 건 전혀 취미가 없던 저도 레고를 사고

결국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레고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이런 건가 봐요. 끝난 줄 알았던 나의 세계의 확장.

공룡이 그랬고, 자동차 종류가 그랬고.. 심지어 모노레일도 아들 덕분에 난생처음 타봤습니다.

굳이 모노레일을 타러 모노레일 정류장에 갔었네요.

 

아주아주 오랜만에 저도 좋고 아이도 좋은 것을 찾아서 너무 기쁩니다. 

레고 스피트 챔피언 시리즈를 주니 저도 마음이 편하고 아이도 좋아하니 참 만족스럽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레고 공식 사이트에 가서 라인업 확인 후 마트, 인터넷 가격 비교 후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7살이면 취향이 생기는 나이라서 아이들이 직접 고르는 것도 좋겠습니다! :)

 

그럼 이번 주 주말도 파이팅입니다!

 

출처 : 레고 홈페이지

 직접 체험한 것만 리뷰하는 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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