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나래 휴게소와 무료 전망대 방문팁| 대부도 해바라기 군락지 대신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어요

얼마 전 지인이 대부도 해양관광 본부에 해바라기 군락지를 다녀왔다는 후기를 들려줘서 대부도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이렇게 더웠는데 괜찮으려나 하면서 가는 길에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해바라기가 거의 말라 비틀어져있다는거에요.

 

이미 길을 나선 터라 발 빠르게 검색해서 더 좋은 장소를 발견했어요.

그곳은 바로바로~! 탁 트인 오션뷰를 무료로 마음껏 볼 수 있는 시화 나래 휴게소와 시화 나래 조력 문화 공원입니다.

무료 달 전망대는 덤입니다. (4인 이상 가족 방문 시에는 꼭 주민등록 등본을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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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일몰 명소 1. 시화 나래 휴게소 2. 시화 조력 문화 공원 3. 대부도 달 전망대 4. 시화 나래 조력 문화관

입장료 및 주차비 : 전액 무료

특징 : 넓은 공터,  연날리기,  탁 트인 바다,  일몰 맛집,  부드러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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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주차

서해 대표 여행지 대부도로 가는 초입에 위치해있어요. 시화 나래 휴게소라고 해서 스쳐가는 휴게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제가 가본 유명 여행지 중 서해 바다, 특히 서해의 일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아요.

찾아가는 방법 : 내비게이션에 '시화 나래 휴게소 주차장'으로 검색됩니다.
                    시화 나래 휴게소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901 (지번) 대부동동 2098-1
주차 : 시화 나래 휴게소에 주차하시면 도보로 관광 가능합니다.
★방문 팁: 시화 조력 발전소는 주차비를 내야 하니 시화 휴게소에 무료로 주차하고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다소 복잡해요. 방문 시 참고하세요! 그래도 잠시 들렀다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아예 없진 않아요.

시흥에서 대부도로 들어가는 다리 중간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가시다가 일반 휴게소 가시듯이 가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일몰 맛집이라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는 건가 봅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조금 더 가까이 지도를 확대해 보면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돌아볼 곳이 조성되어있어요. 시화 나래 휴게소부터 시화나래 조력 공원, 그리고 무엇보다 무료로 멋진 바다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달 전망대까지. 기대 없이 간 오후 나들이였는데 아이들도 저도 너무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소개

대부도 가는 길에 잠시 들려서 스쳐 지나가도 좋고,  여유롭게 온종일 놀다가도 충분한 장소입니다.사실 아이들과 가기 좋은 장소는 부모님이 앉을자리가 있고 아이들이 뛰어놓을 공터가 있으면 충분합니다.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바다 뷰까지 있어요. 

[방문 장소]
1. 시화 나래 휴게소 : 휴게소입니다. 주차하고 뒤편에 연 날리고, 킥보드 타고, 캠핑체어 놓고 휴식 가능합니다.
2. 시화 나래 조력 문화관 : 박물관입니다.평일은 사전 예약해야 하고 주말엔 그냥 입장 가능합니다. 
전 이걸 지금 알아서 못 가봐서 너무 아쉽습니다. 조만간 다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3. 시화 나래 조력 문화 공원 : 쾌적하게 즐 길 수 있는 잔디밭, 벤치, 의자가 조성이 되어있어요.
4. 달 전망대 : 시화호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시화 지역의 랜드마크 무료!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 입장 마감

★방문 팁: 6시이후 4인 이상 가족 방문시에는 주민등록등본을 꼭 지참해주세요. 가족관계 증명서가 아니고 주민등록등본을 체크하시더라구요. 저는 준비해가지 못해서 즉석에서 민원 24 app으로 발급받아서 입장했습니다.

★방문팁: 전망대에 Drop top 커피숍이 있어요. 하늘과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커피를 마실 계획이시라면 위에서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D

< 전체 관람도>

시화 나래 조력 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 발전소입니다. 2004년부터 2018년에 걸쳐 지어졌고 시설용량은 254MW, 수차 발전기 10기, 수문 8문이라고 합니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의 자연환경을 활용해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입니다.

 

특히 연간 발전량은 552 GWh인데 이는 소양강댐의 1.56배라고 하네요. 바다 감상에만 좋은 곳이 아니고 이렇게 

친환경 에너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의미 있는 발전소였네요. 다음번 방문할 때는 아이와 공부하고 문화관 탐방도 하고 더 밀도 있게 다녀와야겠습니다. 

 

연간 552.7 GWh의 전력 에너지를 생산해서 인구 50만 규모 도시를 공급한다고 해요. 

또한 연간 315톤 Co2 발생 저감하고 연간 862천 배럴 유류수입 대체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시화 조력 발전소 홈페이지)

 

 

출처 : 시화호 조력발전소 홈페이지

 

<시화 나래 조력 문화관 관광 안내>

- 전화번호 : 032) 885-7530~1 , 당일 예약은 불가하고 주말은 자유관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자유관람인 대신에 설명이 없어서 아쉬울 것 같아요. 기회가 닿는 평일에 문화 안내사분의 설명과 함께 들어보고 싶은   문화관입니다. 

출처 : 시화나래 문화관 & 전망대 홈페이지

<시화 나래 조력 공원>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든 빛을 상징하는 의미의 공원으로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재생 에너지의 순환을 주제로 조력 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해상공원이라고 해요.

시와 나래 조력 문화 공원은 국가 소유라 전액 무료입니다. 그러면서도 공원 조성이 잘 되어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벤치가 놓여있고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네를 탈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아래 사진에 오른쪽 아래 터널 같이 생긴 곳에 의자+벤치가 주르륵 놓여있어요. 청장이 있어서 비를 가릴 수 있고, 유리창도 없이 날 것의 바다를 무료로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바다가 유명한 명소에서 이른 바다 뷰에 쾌적한 자리는 보통 5천 원 이상 커피를 마셔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곳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희는 오후 2시쯤 도착해서 9시에 떠났습니다.^^; 그렇게 오래 머물 생각은 아니었는데 달 전망대의 존재를 저녁 7시에 알게 되었어요. 원래는 휴게소에서 바다만 즐기고 가는 걸 기대했었는데, 산책길에 달 전망대를 우연히 보고 '저거 들어갈 수 있는 건가?' 라며 가봤는데, 올라갈 수 있는 거였더라고요. 미리 알았더라면 해 질 무렵 가서 일몰을 봤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8시쯤 들어가서 야경을 보고, 스카이워크도 걸어보았으니 너무 만족합니다.

 

방문 후기

 

아직 어린아이들은 생각보다 별거 아닌 것에도 쉽게 감동하죠. 시화 나래 휴게소에 주차하고 뒤편으로 갔는데 이렇게 가지 각색의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연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회사 같았는데 ㅎㅎ 정말 제가 봐도 너무 신기했어요.

특히 아이가 애정 하는 미키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하늘을 날고 있으니 아이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대한민국 국기 연도 있었어요. 사실 이곳을 검색한 검색어가 서해 연날리기 좋은 장소였거든요 ㅎㅎㅎ

수원 연무대에서 연을 날리지 못하고 온 아이가 연을 사서 날려야 한다고 노래 노래를 불러서 ㅎㅎ 검색해봤는데 우연히 이렇게 좋은 장소를 알게 되었네요. 

시화나래 휴게소 연날리기

휴게소에서 바다 전체를 바라보면 이렇게 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갈매기도 실 컷 볼 수 있고요.

서해안 시화호 갈매기

유치원에서 한창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하는 첫째는 도착 하자마자 쓰레기를 줍고다닙니다.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른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한 장면입니다)

쓰레기 줍는 첫째 아이

이렇게 탁 트여서 아이들이 놀기 좋았어요.

시화나래 휴게소 뒷편 전경

휴게소에서 한 참을 놀다가 전망대가 궁금해서 가봤는데 문화공원이 조성되어있었어요.

저 큰  K Water라는 조형물은 미끄럼틀입니다. K 쪽에 계단이 있고 r 쪽에 미끄럼틀이 있어요.

 

그리고 그 앞에 평상이 3~4개 있는데. 다음에 오면 여기에 자리 잡고 놀아야겠습니다.

바다도 보이고, 아이들 놀기에도 너무 좋고 안성맞춤이었어요 :)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예상외로.. 오래 머물게 된 조력발전소 ㅎㅎ 

저녁 8시에 전망대에 올라갑니다.

전망대 꼭대기에 커피숍이 위치해있어요. 

기대하지 않았던 스카이워크. 저녁이라 아래에 집에 돌아가는 차들이 줄을 서있었는데 그 위를 걷는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아이들도 엄청 신기해했어요. 그런데 전 조금 무섭더라고요.

 

 

 

돌아가는 길에 보니 시화 나래 휴게소에서 바다 방향을 바라보는 쪽으로 주차하시고 밤바다를 즐기시는 분들 도 꾀 계시더라고요. 점심 먹고 오후에 느긋하게 나섰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놀고 왔습니다. 저녁 9시가 돼서야 나섰어요. 조금 검색해보고 왔다면 더 알차게 즐기고 왔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당일 치기 코스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만족합니다.

 

★ 방문 TIP (다음에 간다면)★ 

1. 4단계 동안에는 주민등록등본 필수

2. 휴게소 판매 음식들이 빈약하니 간식거리 (치킨, 김밥, 떡볶이, 음료수, 과일) 등 충분히 챙겨가기

3. 시화호 조력 문화관 미리 예약하기(평일이라면), 꼭 관람하기

4. 자리는 K water 앞에 평상에 자리 잡기

5. 전망대 위에서 커피 한 잔 하기

6. 전망대에 있는 음식점 가보기

7.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인적 피해 대부도 다른 관광지와 연결해서 알차게 다녀오기.

 

 

♡ 직접 체험한 것만 리뷰하는 아침 노을의 사적인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