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도 #제주숙성도노형본점 #평일오후 #내돈내산
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입니다.
숙성도 노형본점 방문으로 잊지못 할 제주 여행
지난 6월 제주여행에서 숙성도 노형본점을 다녀왔어요.
숙성도는 제주도에 제주시 근처에 있는 숙성도 노형본점 1개 중문 근처에 숙성도 중문점 1개로 위치에 따라 지점이 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숙성도 노형본관 입니다. 저는 청주공항에서 12시50분출발 제주시 1시 50분 도착했어요.그리고 바로 평일 목요일 오후 2시~2시30분에 도착하자마자 제주시 근처 숙성도 방문했습니다.
3시부터 웨이팅시간이면 어쩌나하고 두근거렸는데 웨이팅없이 운영되고 있었어요.(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기전에 꼭 전화해보시길 추천해요)
운 좋게 웨이팅 1팀 있었고 저희가 먹고 있는 데 4~5시사이에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계획이 있으시다면 평일 오후 2~3시 공략 추천드립니다.테이블링 앱을 통해 예약까지 하시면 더 안전합니다만어느 날은 테이 블링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있다고해요.반드시 맛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일정을 조정하셔서 평일 오후 2~3 시등 식사시간 피해서 가시면 좋겠어요.
|숙성도 지점 위치 & 전화번호 |
[숙성도 노형 본점 ]
매일 15: 00 - 24:30 (L/O 23:00)
전화번호 : 064 - 711 - 5212
주소 : 제주시 노형동 942-2 1층
*숙성도 노형본점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었어요.
[숙성도 중문점]
매일 12:00 - 23:30 (L/O 21:3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 :00)
전화번호 : 064 - 739 - 5213
주소 : 서귀포시 일주서로 966
[출처] 차원이 다른 숙성도의 고기메뉴|작성자 숙성도
'돼지고기가 거기서 거기지 뭐 그렇게 특별해?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청주공항에서 12시 50분 비행기였고 제주공항에 2시쯤 도착했고 숙성도에는 2시 40분쯤 도착했어요.
그 시간에도 가게 안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지만 웨이팅은 한 팀만 있었어요.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마지막 하나남은 뼈 등심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너무 아쉽게도 핸드폰 배터리 방전으로 풀샷을 찍지 못했지만 첫 한 점의 사진은 건졌습니다.
숙련된 서빙으로 고기를 이렇게나 먹음직 스럽게 구워서 잘라서 토핑을 올려서...
앞접시 위에 올려주십니다. (아직도 감동이 잊히지 않네요)
뼈 등심 + 명란젓 + 고추절임 + 제주 고사리의 4합!
어떻게 돼지고기가 이런 맛이 날 수 있을까? 하면서 숙성도 블로그를 찾아봤어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원육을 진공 된 포장상태로 만들어 영하 1도 염수에서 침지 숙성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고기는 수분을 충분히 모금으로 부드러운 고기의 맛을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다음 드라이에이징이라는 건조 숙성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일정한 온도와 바람, 습도가 유지되는 전용 숙성고에서 고기는 단단히 육즙을 머금은 상태로 변하여
고기의 원육이 쫄깃해지고 고기의 풍미가 극대화됩니다.
- 출처 : 숙성도 블로그-
아, 숙성을 두 번에 걸쳐 하는 구나... 고기에 숙성이 이렇게 중요하다니!
특히 제가 먹은 뼈 등심은 다른 부위보다 240시간이나 더 숙성의 시간을 걸친 고기라고 합니다. 지방과 살이 적당하게 섞여있어서 식감이 조화롭고요, 하루 한정 40인분만 판매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가셔야 합니다. 제주 흑돼지는 그냥도 맛있지만 이렇게 숙성하니 맛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오픈 시간인 점심시간에 맞춰가시면 대기가 너무 길고 너무 늦게 가시면 뼈 등심은 없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뼈 등심을 먹고 모자라서 '1% 목살' 1인분을 더 먹었어요.
(참고로 저희는 어른 2 5살 1명 7살 1명 4인가족으로 가족모두 고기를 먹습니다.)
1% 목살도 정말 맛있지만 뼈 등심의 감동이 진해서 그런지 감동은 모자랐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들의 말이 이 고기 너무 맛있다며 제주도 올 때마다 오자고 합니다.
(아들아 우리는 운이 좋은 거였단다)
맛도 맛있지만 마케팅을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메시지, 네이밍, 매장 이름 모두 아주 찰떡으로 조화로워요. '돼지의 정점'이라는 5글자가 숙성도를 대표하는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장 내 테이블링 기계에 대기등록을 하고 기다려도 되지만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특히 8월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밖에서 기다리는 건 정말 너무너무 힘들 것 같아요.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걸어놓고 근처에 커피숍에 머물렀다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없다면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언젠가는 차례가 올 테니까요. 그러나 아이와 동행해야 하는 거라면
저처럼 평일 오후 2~3시처럼 비교적 한가한 시간을 노리시길 추천합니다.
매장 이용 안내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4단계라서 평일에서 4인까지만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만 7번도 넘게 갔는데 이곳은 처음 가봤어요. 이번에는 평일 오후에 방문해서 운 좋게 웨이팅 짧게
딱 하나 남은 마지막 뼈 등심을 차지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제주여행 가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음식점인데요.
그때도 이렇게 평일에 방문을 해보려고 해요.
저는 아이들이랑 같이 와야 하기 때문에 대기가 길어지면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아니면 여행 마지막 날 제주시 근처에 숙소를 잡고 테이 블링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 잡고 호텔에서 쉬다가 시간 잡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맛집이라고 부랴부랴 찾아갔다가 실망하고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손품 팔아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블로글글과 다른 곳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 곳을 가서 제 돈 내고 맛없는 음식을 먹고 실망하면 그날 하루를 망친 기분이에요. 그런데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우연히 들어간 곳이 예상을 뛰어넘는 퀄리티의 맛집이었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상당합니다.
'우연히 들어갔는데 알 고니 맛집' 이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나리오예요.ㅎㅎ
숙성도는 사실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맛집인데 기대를 훨씬 뛰어 넘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전까지 맛찬들이 돼지고기 집중에서 가장 맛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아지까지 제 기준에서 숙성도를 뛰어넘는 돼지 고깃집은 없습니다. 하하하.
위에 소개드렸던 4 합의 조화가 입에 들어갈 때 엄청 행복하실 거예요. 맛있는 음식은 우리의 여행을 더 인상 깊게 하죠.그럼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은 평일 오후 2시~3시 공략하셔서 웨이팅 최소화해서 입장하시면 좋겠습니다.
♡ 직접 체험한 것만 리뷰하는 아침 노을의 사적인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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