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 하이 솔루스 매도 결과와 공모주 7개 투자 결과 기록

일진 하이 솔루스 공모주 청약 투자 결과는 약 159% 정도였습니다.

현대차 증권에서 2주 배정받고 상장 당일 89100원에 매도하였습니다. 공모가가 34,300원이었으니 수익률은 159% 정도입니다. 약 108,841원의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역시 기관경쟁률이 높고 유망 섹터라는 스토리가 뒷받침되니 기관 수요예측부터 공모주 청약 그리고 상장 결과까지 너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도한 다음날인 어제는 종가가 91,600원입니다. 최고가는 94600원을 넘었었네요.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제가 그동안 매도했던 4 종목의 공모주들이 제가 매도하고 다음날 상한가를 치는 경험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상황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공모주 균등 배정 제도가 도입되면서 소액으로도 안정적이고 RISK를 줄이는 투자를 할 수 있는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있고 기관경쟁률이 평균 이상 인 종목들은 상장 시 따상하는 확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따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장된 종목들이 이 하루에 이루기 어려운 수익률에 한 방에 도달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청약한 와이엠텍은 1주도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균등배정수량 자체도 낮았다고는 하지만 단 한 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처음 경험해보는 터라 너무 아쉽네요. 한 주 받는 게 40%의 확률이었다고 하니 한 주라도 배정받으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매우 매우 부럽습니다.

겨우 한두 주 받아서 수익 낼 수 있겠어? 귀찮게 뭘 그런 것까지 하니?

저는 균등배정으로 공모주 청약을 합니다. 그래서 배정받은 주식이 1~3개 안팎이에요. 그래서 절대금액만으로 보면 금액이 정말 소소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수익률은 소소하지 않죠. 제가 아주 친한 몇몇에게 공모주 투자 추천을 했었는데 그중 10%만이 실제로 진행하더라고요. 한 두 주 받아서 뭐하냐, 계좌 개설하기 귀찮다.'였습니다. 그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1 주도 못 받는 경우도 있어서 그 공모주를 공부한 시간이 허탈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 와이엠텍이 그러했죠. 정말 안타까운 것은 가장 가까운 지인인 신랑에게도 몇 번을 말했는데 듣질 안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KB증권 개설하고 와이엠텍으로 첫 공모주 청약을 했는데 0주를 받았습니다. 아마 속이 많이 쓰릴 것 같습니다. 

상장된 주식을 매매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상장된 어떤 종복을 공부하고 100만 원어치를 매수해서 10%의 수익은 10만 원입니다. 많이 오른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상장된 종목이 10% 수익을 내는 데는 수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어제 일진 하이 솔루스는 단 2주 받아서 실현한 손익이 159%입니다. 절대금액도 10만 원 언저리고요. 그리고 단 클릭 몇 번으로 청약하고 받은 결과예요. 물론 상장 주식을 매매하는 단위가 100만 원 이상의 높은 단위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무조건 공모주 균등배정 투자를 우습게 볼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지난 두 달간 공부하면서 했던 공모주 투자 결과를 남겨봅니다. 

지금까지 배정받은 공모주는 카카오 뱅크, 에이치케이 이노엔, 원티드 랩, 아주스틸, 브레인즈 컴퍼니, SK 아이티 테크놀로지, 일진 하이 솔루스입니다. 그중 매도한 주식은 원티드 랩, 아주스틸, 브레인즈 컴퍼니, 일진 하이 솔루스입니다.  수수료 제외한 실제 투자금액은 430,200원, 매도 후 실현 금액은 246,441원으로 총 수익률 155%입니다. 그리고 아직 매도하지 않은 3개 종목의 9/2 종가 기준은 332,450원으로 약 98%입니다. 그러나 이건 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이 아니니 참고만 해봅니다. 

공모주를 상장 당일 매도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일진 하이 솔루스를 제외하고는 상장 당일 매도한 게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아요. 원티드 랩, 아주스틸, 브레인즈 컴퍼니도 상장 첫날 매도하였는데 그다음에도 상한가를 쳐서 아쉬웠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하루 종일 주식 가격을 바라볼 수 있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할 만한 수익이 나오면 바로 상장 첫날 매도하는 편입니다. 카카오 뱅크는 상장 첫날 이후 계속 상한가를 쳐서 최대가 94400원 언저리까지 갔었습니다. 아, 근데 제가 그 순간을 놓쳤어요. 그래서 다시 고점이 오길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상장한 일진 하이솔 루스가 카카오 뱅크와 같이 계속 상승할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주식 가격 예측은 신의 영역이니 일반인인 저는 얻은 수익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멘털 관리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쏠쏠한 공모주 청약 투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공모주 일정을 찾아서 투자 여부에 대한 본인의 판단을 세우고 청약을 하면 됩니다. 타인에게 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특히 그 투자 추천이 저의 개인적인 이득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는 그 RISK를 짊어질 필요가 없어요. 그렇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는 그 전 포스팅에 남겨두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으신 저희 어머니의 눈높이에서 계좌 개설을 적어놓았으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테크 카테고리에 9월 공모주 일정도 넣어놓았어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공모주 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공부하는 입장입니다. 그 과정들을 블로그에 기록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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