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자연학습 체험장소 용인자연휴양림 숲체험 예약 및 용인 목재 문화 체험관 방문 후기와 입장료 주차팁으로 늦가을 방문 후기 (초등학교 2학년, 여섯살)

11월 아이들과 함께 용인에 있는 용인 자연 휴양림의 숲해설사 선생님이 진행해 주시는 숲체험과 목재 문화 체험관에서 목재 만들기를 하고 왔습니다. 곧 다가올 초등학교 겨울 방학을 대비해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정보 공유드립니다. 

용인시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시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정말 빡빡한 평일을 보내고 있잖아요. 주말이라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용인 자연 휴양림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특히 2학년 첫째는 이런 시간들이 많이 필요해서요. 평일 아파트촌에서 학교, 유치원, 학원을 다람쥐 챗바퀴처럼 다니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 표정과 행동들이 너무 밝고 즐거워 보여서 저도 알찬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용인 자연 휴양림을 그냥 방문 하셔도 좋지만 가기 전에 숲해설과 목공체험을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같은 시간 동안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을 쌓고 오실 수 있습니다.

사실 자연 휴양림은 아무 프로그램이 없으면 나무가 많은 드넓은 장소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러나 잘 찾아보면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고, 대부분 예약을 하고 가야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용인 자연 휴양림은 특히 다른 휴양림에 비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가족대상 숲해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체험이 준비되어 있는 목재 체험관, 패러 글라이딩, 집라인, 120cm 이하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에코 어드밴쳐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예약하시고 가시길 바라요. 특히 에코 어드벤처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해서 울고 가는 어린이들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약 1시간 30분 정도 가족단위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특히, 여러가지 자연물을 이용한 숲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해당 시간에 휴양림 매점 앞에서 전문 숲 해설사 선생님과 만나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저희는 저희 말고 다른 세 가족과 함께 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어요. 단풍잎 액자 만들기, 윷놀이로 나무 만들기, 여러 가지 씨앗 날려보기 등 유익한 활동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숲 해설은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 용인산림교육센터 예약 사이트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 할 수 있어요. 저는 '숲해설'을 신청했습니다. 

https://forestedu.yongin.go.kr/

메인 < 용인산림교육센터

 

용인 자연 휴양림 안에 목재 체험관이 있습니다. 그 곳에는 다양한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요. 아홉 살 아들은 나무 팽이를 만들었고 여섯 살 딸아이는 저금통을 만들었습니다. 

매점에서 도보로 이용해도 되고 차량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구성되어있고 나눠주시는 목공예 재료들도 매우 퀄리티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만드는 동안 선생님들이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주셨어요. 특히 아들이 만든 팽이는 집에 와서도 온종일 가지고 노네요. 가격은 팽이가 약 8천 원, 저금통이 15000원 정도 했어요. 그 밖에도 독서대, 온도계 쟁반, 도마, 책꽂이등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만들만한 공예품들과 재료들이 많았습니다. 

 

▶ 용인산림교육센터 예약 사이트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 할 수 있어요. 목공예 체험은 체험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https://forestedu.yongin.go.kr/program/wood1

입장료 꿀팁과 체험비 말씀드릴께요. 용인시에 거주하지 않는 경기 도민들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신분증 있으면 입장료 주차비 무료라는 것입니다. 사전에 카드와 명의자 신분증을 챙겨가시면 4인가족 기준 약 7천 원 정도를 절약하실 수 있어요. 그 밖에 체험 비용은 목공예는 천차만별, 에코어드밴처는 18000원이었어요.

용인 자연 휴양림 입장료는 미취학 아이는 무료이고 초등학생은 1천 원, 어른은 2천 원 주차 종일권은 3천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점에는 뜨거운 물이 있어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고요, 그 옆에 분식카페에서 순대는 6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시 목공체험 2시 숲해설 체험을 하고 노느라고 식당은 가지 못했는데, 매점에서 주전부리로 컵라면을 먹고 계속 놀았어요. 정말 아이들 풀어놓기 딱 좋은 장소더라고요. 에코 어드밴처는 120cm 미만 어린이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상 큰 아이들은 그냥 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첫쨰는 130cm인데 잔뜩 기대하고 갔다가 울고 돌아왔습니다. 집라인은 약 4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30kg가 넘어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130cm에 27kg인 저희 아들이 탈 수 있는 것은 없었어요. 근데 여섯 살 120cm 이하 둘째가 에코 어드밴처에서 정말 진짜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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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 : 약 7500원
• 목공체험 : 25000원
• 에코어드벤처 : 18000원
• 순대 : 6500원
• 컵라면 및 간식 : 약 1만원
• 합계 : 6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