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드레서 사용법| 아로마시트로 특유의 땀냄새 없애기

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입니다.

아로마시트, 생각보다 향기가 은은합니다.

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입니다.

아로마시트, 생각보다 향기가 은은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 에어 드레서 구매할 때 같이 받았던 아로마 시트 후기입니다.

향기가 머리아플 정도로 강하다는 부정 후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자칫 여름 땀냄새와 뒤섞여 이상한 냄새가 걱정돼서 방치해두었는데요.

신랑의 옷에서 나는 특유의 여름 남자 채취를 해결 할 수 있을까 해서 한번 사용해 보았어요.

이상하게 건조를 한 직후에는 괜찮은데 옷장에 걸어두고 입으려고 보면 아주 미세한 땀냄새가 묻어 나오더라고요.

 

저는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아요.

섬유유연제 향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건조기 사용 시에는 세탁 때 섬유유연제를 쓰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건조할 때 옷에서 섬유유연제 분자(?)와 같은 그런 찌꺼기가 열교환기나 공기 순환 부분에 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되면 장기적으로 건조기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빨래와 건조는 깨끗이 되는데 이런 옷에 묻은 채취 같은 게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더라고요.

특히, 땀이 철철 많은 신랑의 여름 티셔츠들과 타월이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지 하며 건조된 옷들을 에어 드레서 아로마시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 아로마시트 소개

구입할 때 받은 아로마시트의 향은 미드나잇 아이리스 퍼퓸입니다.

물티슈 형태로 뽑아서 쓰게 되어있어요. 두 팩이 들어있었어요.

저 스티커 뚜껑을 열지 않아도 향이 퍼지는 거 보면 엄청 고농축의 아로마 시트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안전기준에 통과한 제품이라고 하니 우선 믿고 사용해봅니다.

애경산업에서 만든 건가 봐요.

 

스티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작은 아로마 시트들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접혀서 들어있습니다.

이때 주의사항은 향기가 농축되어 있다 보니 정말 머리 아플 정도로 강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아주 약간 촉촉합니다. 아마 고농축 된 향의 액체를 미세하게 입힌 시트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트를 맨손으로 만지면 손가락 끝에서 아주아주 오래도록 미드나잇 향기가 납니다.

가능하다면.... 핀셋 사용 추천드려요. 그러나 번거로우시다면 그냥 손으로 하고 깨끗이 비누로 씻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향이 남아있긴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아주 빠르게 꺼내 주세요.

그러지 않다가는... 온 방에 향기가 진동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아로마시트 향기가 머리 아프다는 말씀을 하신 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꺼내서 조심스럽게 펼치면 전체 크기는 아래와 같이 크리넥스 한 장 정도(또는 그보다 작은 정도)입니다.

에어 드레서에 넣을때 접힌 상태로 넣게 됩니다. 그래서 굳이 펼치 실 필요 없습니다.

 

아로마시트 사용법

에어드레서 문을 열면 내부 하단에 제트 스팀이 나오는 구멍이 있어요.

아로마시트 넣는 곳은 그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화살표 부분에 작은 버튼 같은 것이 있는데 그걸 당겨서 꺼내면 쉽게 빠집니다. 조심스럽게 그 아로마시트 키트 사이에 접힌 아로마시트를 넣습니다. 그리고 껴주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아로마시트 넣는 방법

에어 드레서 아로마시트 사용 후기

조심스럽게 매일 케어 코스를 돌렸습니다. 코스를 마친 뒤 문을 열었을 때 아로마 향이 강하게 납니다.

물론 처음 고농축 시트를 처음 열었을 때보다는 훨씬 약한 향이지만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에어 드레서 문을 잠시 열어놓았어요. 방안 가득 미드나잇 퍼퓸향이 진동을 합니다.

그런데 창문을 열어놓으니 얼마 안 지나서 그 향은 다 날아가요.

그리고 옷의 향기를 맡아보니 섬유유연제 향이 가볍게 남아있습니다.

3시간 뒤에도 다시 맡아보니 은은하게 남아있어요.

그래서 특유의 땀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냄새를 냄새로 덮어버린 걸까요? 아니면 땀냄새를 없애버린 걸까요?

제 입장에서는 뭐든 상관없습니다.

일단 땀냄새가 나지 않으니까요!

 

오늘 돌린 지 3일째 되는 날입니다. 옷장에 걸린 옷을 다시 맡아보니 땀냄새는 거의 안 나고 아로마 향이 아주 약하게 납니다. 이 정도면 기분 좋은 향으로 저는 굉장히 만족해요. 앞으로 넣어놓고 계속 사용할까 합니다. 

 

 

 

얼마 전에 건조기가 고장 났을 때 돌리고 실내에 말렸던 아이들 옷에서 '군내(?)' 같은 게 배어있었어요. 
그래서 내친김에 둘째 아이 내복도 다 아기 옷 코스로 다 돌려봤어요.
코스 돌리고 문을 열었는데 따땃하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두 번째 돌려서 그런지 처음처럼  향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코스를 돌린 직후에 맡아보니 군내는 전혀 나지 않고 아로마 향기가 은은하게 낫어요.

3일 뒤에 맡아보니 아로마 향기는 얕아졌고 군내는 코를 쳐 박고 깊게 숨을 들이쉬어야 나는 정도로 약해졌습니다. 사실, 100% 없어졌는데 제 느낌 때문에 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얼핏 맡으면 나지 않으니 이 것도 만족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건조기 사용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에어 드레서 아로마 시트가 꾀나 만족스럽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건조기 아로마 시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건조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싶어서 조금 우려되거든요. 뇌피셜이지만.. 뭔가 검증되지 않은 것을 건조기에 넣는다는 게 마음에 걸려요. 그리고 건조하면서 나오는 수많은 먼지들과 그 시트가 섞여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걱정도 되고요.

건조기가 한 번 고장 나 보고 나니 건조기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섬유유연제 특유의 기분 좋은 향기가 나지 않으니 여름 빨래는 1% 아쉽습니다.
그래도 에어 드레서 아로마시트는 만든 회사에서 쓰라고 제공해준 거니 안심이 되니 일단 무료로 받은 것들까지는
성실하게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두 팩을 다 쓰면 또 후기 전해드릴게요!

 

건조, 제습 기능 관련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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