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필수품 개인 물병으로 스탠리스 원터치 보냉 텀블러 써모스 마이 디자인 보틀 JNR-500K 구매한 후기입니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구입한 물병이에요. 저 처럼 고민 많으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때 책가방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이 개인 물병 같아요. 워낙 물을 많이 먹는 아이라서 유치원 때 가지고 다니던 350ml가 모자라더라고요. 또 스테인리스가 더 위생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치원때는 무게 때문에 스테인리스 물병보다는 플라스틱 물병에 물을 싸주었어요. 그런데 하원 후 씻으려고 냄새를 맡아보면 퀴퀴한 물 비린내같은 냄새가 나는게 위생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이제 초등학생도 되었으니 스텐리스 물병 정도는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것 같아서 재질은 스탠리스로, 사이즈는 500ml로 정하고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역시나 어린이 보냉 텀블러에서도 '써모스'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가격때문에 엄청 고민했어요.
첫 번째 고려사항은 "물병 내부 재질이 믿을 만하고 위생적인가?"였어요. 물만 담아서 다니는 물병이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실온에서 물을 장기간 보관하기 때문에 위생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더욱이 8~9시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입을 대기 때문에 보관 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이 가장 신경쓰였어요. 특히나 날 더운 여름철이 가장 걱정이였습니다. 같은 스테인리스 물병이라도 그 재질이 안전한 것인지는 한번 더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겠더라구요.
써모스 보냉 텀블러 재질은 SUS 304입니다. "겉보기엔 다 같은 스테인리스로 보이는데 도대체 SUS 304는 뭐가 다르기에 이렇게 비싼 거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SUS 304'의 'SUS'는 Steel Use Stainless라는 일본의 규격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뒤에 붙은 304는 성분 및 기능에 대한 조건을 규정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STS 'Stainless Steel'은 한국의 규격 방식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 SUS 304와 SUS 430이 있는데, SUS 304는 니켈이 함유되어 있어서 내식성, 저온 강도에 높은 강점이 있습니다. 단,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고요. 반면 SUS 430은 니켈이 함유되지 않고 크롬만 함유되어있어서 성형성 및 내산화성이 우수하지만 염분, 수분의 부식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재질은 믿을 만 합니다.
두 번째 고려사항은 "보온, 보냉 능력 지속성이 우수한가?"였습니다. 침에 학교에 가서 학원까지 갔다 돌아오는 시간은 거의 8~9시간입니다. 가능하면 아이가 먹는 물은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써모스는 그런 측면에서 가장 믿을만했습니다. 이건 써모스만의 물병을 만드는 기술력 차이인 것 같았어요. 핵심은 이중구조에서 오는 내 병과 외병 사이의 진공 구조와 보온병 안의 금속박 코팅 구조로 열 손실을 최소화해주는 설계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이런 측면에서 써모스 기술력은 믿을만했습니다.
마지막 고려사항은 "물이 새지 않고 세척이 쉬운 구조인가? 아이가 혼자 쉽게 사용 가능한가?"였습니다. 일단 써모스 보온병은 사용 경험이 있어서 이 부분은 잘 알고 있었어요. 써모스 보냉병들은 부품들이 분리가 쉽게 되고 굴곡이 최소화되어있어서 세척이 편리합니다. 더욱이 이 마이 디자인 보틀은 잠금고리까지 있어서 물이 샐 일은 거의 없어요. 아이가 아직 책가방 싸는 법이 서툴러서 저는 항상 물병자리에 끼워줘도 집에 와서 열어보면 물병과 책이 뒤엉켜있더라고요. 버튼이 잘 못 눌려서 뚜껑이 열리면 정말 난감할 텐데 고리가 꽉 잡아줘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리고 원터치 방식으로 소근육 발달이 덜 된 아이 들고 쉽게 여닫을 수 있고요, 물을 마실 때는 뚜껑이 뒤로 고정되어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이런 디테일도 구매 결정에 한 몫했습니다.
그래서 눈 딱 감고 구매 확정했니다. 1학년이 잃어버릴 나이라 더 고민했는데 건강 생각하니 이 정도는 해줘야 겠더라구요. 요즘 신제품이라고 하는데 '마이 디자인 보틀'이라고 해서 같이 동봉되어 오는 스티커로 나만의 물병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한글 스티커로 아이 이름을 붙여줬어요. 더 특별해서 아이도 좋아하더라고요. 남은 스티커는 둘째 아이의 써모스 푸고 빨대컵에 붙여서 꾸며주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별 기대 없었는데,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으니 일석 이조였습니다. 지인들 아이가 초등 입학때에는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정말 좋을것같아요.
급식실에 갈 때에는 목걸이형 텀블러가 필요하다고 해서 써모스 마이 디자인 보틀에 딱 맞는 저렴한 별도의 파우치를 구매했어요.
물병은 비싸게 사 줄만 했지만 파우치까지 돈을 쏟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사이즈에 딱 맞는 것을 찾았어요. 네오프렌 재질로 하나에 2,400원 정도 하는데요. 탄탄하고 써모스 물병도 세트처럼 꼭 맞게 잘 들어가서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물병이 뭐라고 이렇게나 고민을 많이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몇 날 며칠 검색한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 물 싸줄 때마다 뿌듯함이 있네요. 하하하.
물병과 파우치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세요. 전 한 달째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씻을때 냄새를 맡아도 퀘퀘한 냄새가 나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병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더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써모스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텀블러 알아보기←
→써모스 마이 다지인 보틀에 맞는 네오프렌 물병 파우치 2400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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