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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신의한모 애월 바다 근처 일본식 두부요리 맛집 두번째 방문기

by 아침노을 2022. 1. 20.

아이와 가기 좋은 애월의 두부요리 맛집, 신의 한모를 다녀온 후기를 전합니다.

두부야 말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두부요리의 끝을 보여주는 제주도의 신의 한모라는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집은 3년 전 부모님과 제주도에 갔을 때 처음 가게 된 곳이에요. 맨 처음 이효리 추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었는데 월요일이라서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해주세요. 두 번째 찾아가서 맛볼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 아이들, 저까지 3대가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모든 음식을 싹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사람 수가 많아서 세트메뉴를 시켜서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보았는데요. 너무 오래돼서 그 당시 사진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그러나 요리 하나하나 모두 그동안 먹어왔던 두부요리와는 색다른 맛이니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예를 들어 두부를 튀겨서 겉바속촉 한 두부, 두부를 모차렐라 치즈처럼 쫀득거리는 두부로 만든 샐러드 등의 특색 있는 두부요리가 가득합니다. 제주 여행왔는데 근고기, 해산물 요리, 이탈리안 음식 등 맛집은 다양하지만 음식의 종류가 아쉽다면 두부요리 맛집 신의한모를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 100% 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아무 대가 없습니다.

 

어른 둘, 아이둘 네 가족이서 두부 소고기 나베, 두부 함박 스테이크와 모찌기 두부 샐러드, 아게다시 도후를 를 주문했고 가격은 51500원 나왔습니다.

신의 한모에서 가장 유명한 아게다시도후(1개 5000원)는 사실 맛보려고 주문한 것이고요, 음식의 양으로는 두부 소고기 나베, 두부 함박 스테이크와 모찌리 두부 샐러드 세트 정도로도 적당했습니다. 아게다시 도후는 신의한모에만 있는 요리는 아니고 일본의 연두부 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연두부를 튀겨서 소스에 직어 먹는 요리예요. 그런데 같은 요리도 하는 곳에 따라 맛이 다르듯이, 신의한 모의 아게다시 도후는 정말 탱글탱글해서 한 번에 3개는 그냥 먹겠더라고요. (가격의 압박으로 저는 단 한 개만 시켰습니다만) 신의 한모의 기본 콘셉트가 일본의 두부 요릿집과 비슷했어요. 손님이 어떤 것을 말씀드리면 홀을 바라보는 주방에 있는 요리사분들 중 한 명이 그걸 외치고 뒤이어 뒤에 있는 모든 분이 그걸 반복해서 외치는 게 특이했습니다. 분위기가 활기차 지더라고요. 식당에 머무는 동안 음식은 맛있고, 분위기는 활기차고, 창문 너머 보이는 바다도 멋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의 한모의 두부 소고기 나베 국물은 담백하고 진한맛이였고, 두부 함박 스테이크는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한 메뉴였습니다.

솔직한 평은 두부함박스테이크는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우리가 모두 아는 맛이 아주 좋은 함박 스테이크였어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너무 배고파해서 배를 채워야 했기에 두부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만 다음에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3종 또는 5종 세트로 다시 한번 다양한 두부들을 맛보고 싶습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두부요리를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이 와중에 두부 소고기 나베는 정말 뜨끈하니 맛있었는데요. 저는 사상 체질식을 하고 있는데 태음인이라 두부, 소고기, 표고버섯이 저에게 잘 맛습니다. 그런데 신의 한모의 두부 소고기 나베는 딱 태음인을 위한 맞춤 요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제주 신의한모 두부소고기나베, 두부 함박 스테이크, 모찌리 샐러드

제주 신의 한모의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 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이고 브레이크 타입은 3시부터 5시 30분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점심은 2시 50분 저녁은 8시 20분이니 참고해서 방문해주세요. 저는 5시 10분에 도착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나올 때 보니 밖에서 기다리시는 팀들이 계시더라고요. 신의 한 모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바닷가를 전면으로 바라보는 카페가 하나 있어요. 다음에 가면 신의한모와 그 카페를 같이 이용해보고 싶더라고요. 일단 신의 한모 메뉴판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모두들 즐거운 제주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또 가고 싶네요. 

제주 신의 한모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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