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노을의 사적인 리뷰입니다.
한살림, 마켓 컬리, 정육각의 장점만 모은 오아시스 마켓
코로나, 집콕, 무더위 등 요즘 온라인 장보기가 대세인 가운데에
우연히 블로그 글을보고 알게되어서 주문해봤는데 계속 주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 주문해서 금요일 새벽에 받았어요.
정말 순도 100% 내돈내산 후기예요.
심지어 새벽에 온 계란 하나에는 살짝 금이 가있었고,
고객센터 문의하니 구매가의 10%를 포인트로 환급해준다고 해서 기분이 상할 뻔했지만
무항생제 새우로 홈 파티하고 석류주스로 기분 전환돼서 쿨하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오아시스 마켓 소개
오아시스 마켓은 마켓 컬리보다는 인지도가 낮지만 이미 많은 요리 인플루언서들이 애용하는 온라인 장보기 어플입니다.
우선 마켓 컬리처럼 라인업이 다양하고 한살림처럼 유기농 제품들이 많아요.
그런데 신기하게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좀 이상해서 찾아보니 매스미디어 광고를 하지 않고 소문으로 알음알음 커온 마켓이라서 그만큼 남는 마진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럼.. 곰곰이 생각해보면 마켓 컬리의 비교적 비싼 가격은 전지현 때문일까 하는 뇌피셜이... 훔훔.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 라인업이 굉장히 많고 체계적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대세인 구독 서비스도 하고있었어요.
'소상공인 정기결제 꾸러미'라고 직장인, 보양식, 아이 이유식 간식 등 테마별로 제품들이 큐레이션 되어있어요.
20% 할인된다고 해서 솔깃했지만.. 뭔가 구독이라고 하면 제가 좋아하지 않은 음식이 배달될 경우가 우려가 있어서 일단 pass 했습니다.
내 돈 내산 배송 후기
장점 요약
1. 칼 같은 새벽 배송
2. 경쟁력 있는 가격
3. 신규가입 5천원쿠폰
4. 첫 주문 100원 주문
5. 친환경적인 포장재로 포장처리가 너무 간편
새벽에 아래 두 개의 큰 박스가 배송되어왔어요.
특히 '포장 하나도 자연에 가깝게! 친환경 특수 보냉박스'의 콘셉트가 너무 좋습니다.
위에 스티로폼은 '활새우' 에요. 생왕새우로 정말 큽니다. 무엇보다 화학물질로 된 비닐 아이스팩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처리하는 게 또 잡일인데 100% 물로 되어있어서 비닐 가위로 잘라서 물은 버리고 비닐은 분리수거했어요.
★★★ 쑥스럽지만 한 말씀드리자면... 혹시 아직 회원가입 안 하신 분들은 아래 제 추천인 코드 입력하시면 5천 원 쿠폰 받으실 수 있어요. 신규 가입도 5천원 쿠폰 받고, 저도 5천원 쿠폰을 받습니다. :)
우선 모르는 사람이라도 추천인 코드로 가입하고,
그다음에 본인의 추천인 코드가 생기면 온 가족에게 가입 추천을 하시면 좋습니다. :)
그냥 가입하는 것보다는 좋으니 활용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하하 :)
★★★★오아시스 추천인 코드 : 1822339737 ★★★ ★
제 주문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식자재들이 많아요.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아직 구매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요. (일주일 예산 10만 원을 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 중입니다.+_+)
-특별식 : 무항생제 생황 새우
-양념류 : 참기름, 들기름, 유기농 갈색설탕
-원재료 : 달걀, 불고기용 소고기, 국거리용 소고기
-기호식 : 석류주스, 우리밀 한 입약과
그리고 첫 구매 이벤트로 1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목록이 뜨는데 저는 '무항생제 독일식 화이트 부 어스'로 선택했습니다. 첫 구매 쿠폰 5000원을 적용받아서 108,650원에 모두 구입했습니다.
일주일치 먹거리와 오래쓰는 양념류를 구매했는데 이 저도 가격대면 괜찮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는 점. 그리고 양념류가 모두 유기농이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둘째 아이가 참기름에 밥 비벼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한살림 참기름을 사 먹었는데, 갈 때마다 품절 행진에..
오직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만 들어와서.. 그걸 get 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데 쿠팡에 유기농 참기름이라고 하는 것들은 왠지 믿음이... 안 갔습니다. (이건 어떤 심리일까요)
기회 된 김에 오아시스에서 구매했는데 향도 진하고 믿을 수 있고 좋습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
히 어제는 '무항생제 생왕 새우 1kg (35~40 미)로 불금 홈파티했어요.
새우 손질부터 음식 만드는 것 까지 30분도 안 걸 린 것 같아요. 후기는 곧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메인 식자재가 탄탄하니 다른 음식이 필요 없더라구요.
박스에 붙은 테이프도 비닐이 아닌 종이 재질이에요. 손톱 끝으로도 쉽게 떼어져서 포장 개봉하면서 스트레스 없었어요.
(온라인 장보기를 하다 보면 은근... 이런 게 스트레스이거든요)
큰 박스 안에 고기들은 저렇게 작은 박스로 되어있습니다.
쿠팡에서 오는 것들은 박스 안쪽에 보냉 은박지 처리되어있어서 분리수거할 때 애매했는데
이건 100% 종이 재질이라서 분리수거가 쉽네요. 꼼꼼하게 포장 잘 되어옵니다.
마켓 컬리도 오아시스도 이 얼음 아이스팩은 너무 애정 해요.
참기름, 들기름 같은 깨지기 쉬운 것들은 뽁뽁이 포장되어있어요.
유기농 비정제 갈색설탕과 우리밀 한입 약과!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죠. 한 봉지에 2500원 정도 해요)
고기는 주로 정육각에서 배송해먹었어요.
고기의 육질은 정육각이 최고죠. 가격은 비싸지만 3cm 스테이크용 등심은 정말 입에서 녹습니다.
그러나.. 주문 후 일주일 뒤에 오는 건 큰 단점이에요. 한 치 앞도 모르는데... 당장 필요한 경우 난감합니다.
그런데 오아시스 새벽 배송은 새벽에 바로 오는 데다 가격이 경쟁력 있네요. 그리고 무항생제 안심한우+_+
대놓고 먹는 국거리나 불고기용은 이렇게 구입해도 좋겠어요.
제가 이번 배송에서 무릎을 치며 너무 반겼던 것 아래 디메스(DIMES)석류주스. 신입사원 때 터키 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거기서 즉석에서 기계로 짜줬던 그 맛이랑 너무 똑같았어요. 우리나라에선 고가의 석류가 7~8년전에 터기에 갔을때 리어카에 쌓아놓고 팔았거든요. 종이컵 한 잔에 그때 돈으로 700원 정도 했었는데.. 가끔 그리웠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원래 7000원인데 지금 4000원대 세일하길래 2팩 더 주문했어요. 하하하하.
오아시스 포장재 처리 후기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면 실천하는 편이에요. 다시 이용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이.. 처리하기 쉽고 다루기 쉬운 포장재입니다.
가격 경쟁력도 있고 라인업 종류도 좋지만 온라인 배송을 이용하면 항상 아이스팩, 산더미 같은 비닐, 은박지가 코팅된 박스를 보면 환경오염을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이건 정말 100% 다 재활용되는 거라니 너무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이렇게 스티로폼, 비닐, 박스가 끝입니다 간단합니다.
오아시스 깨진 계란 환불 정책
그러나, 그러나. 너무 만족하고 계란을 넣으려는데.. 이렇게 금이 가있는 걸 발견했어요.
근데 너무 실금이라.. 하나 다 환불하기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고객센터에 글을 남겼는데
전체 금액의 10%를 포인트로 환원해준다고 해요.
사실 전액 환불을 원한 건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포인트 환불로 통보하니 기분이 사알짝.. 상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3천 원대 계란을 환불해주겠다고 교환해주고 하는 건 오히려 더 낭비일 것 같고...
꼴랑 저런 실금인데 전액 다 환불받는 건 양심에 걸리고..
뭔가 10% 포인트 환급 정도가 타당성 있어 보인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봤습니다.
총 평
그동안 사용했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들보다 장점이 많은 오아시스마켓입니다.
1. 마켓 컬리의 새벽 배송은 갖췄지만 가격이 착하고
2. 한살림의 유기농 제품을 갖췄지만 배송이 편리하고
3. 정육각의 가격 경쟁력 있는 무항생제 고기를 갖췄지만 익일 새벽 배송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애용할 것 같아요.
오아시스 페이 등록하니 추가 적립도 되고요.
신경 쓸 것들이 너무 많은데 장이라도 편하게 손으로 샤샤샥 봐야 하지 않겠어요?
이상 아무도 시키지 않은 #내 돈내산 유기농 새벽 배송 오아시스 마켓 이용 후기였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쑥스럽지만 한 말씀드리자면. :-)
신규 가입하러 갈 땐 제 추천인 코드 부탁 드러요 하하 핫 ^^;
오아시스 추천인 코드 : 1822339737
♡ 직접 체험한 것만 리뷰하는 아침 노을의 사적인 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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