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코로나 재택치료 키트 신청 사이트 및 수령 후기

코로나 재택 치료자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키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재택 격리 중 신청 및 수령했던 소아 재택 치료키트 후기를 전합니다.

드디어 온 가족 코로나 격리가 해제되었습니다. 어린 아이 둘과 같이 재택치료를 하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목은 찢어질듯 아프고, 고열 나는 와중에 밥과 약을 챙겨 먹어야 하니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아주 다행이도, 큰 탈 없이 남들 겪는 정도의 아픔을 겪고 약을 먹고 무사히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저와 남편도 걸린 상황이라 만약 아이가 크게 아파서 큰 병원에 가야 했다면 몇 배로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코로나 건강 관리 세트' '코로나 재택 치료' 키트를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4/1)에 가장 먼저 확진된 둘째의 건강 관리 세트를 신청했고, 이번 주 화요일(4/5)에 첫째 아이의 건강 관리 세트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그 사이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전화로 신청 하던것이 인터넷 접수로 변경되었으니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 하시면 됩니다.

↓ 수원시 코로나 재택치료 소아용 키트 지원 신청 사이트↓

https://www.suwon.go.kr/web/www/forms/BD_receiptView.do?seqNo=729 

코로나19 재택치료 소아용 키트 지원신청

2월이후 재택치료 키트 구성품이 굉장히 단출해졌습니다. 그러나 해열제와 신속 항원 자가진단 키트가 있어서 꼭 신청하시길 바라요.

재택치료 초창기인 2월 중순까지는 지원 대상 및 지원품이 더 풍부했습니다. 나이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에 신속 항원 자가 진단 키트, 체온계, 해열제, 산소 포화도 측정기까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택 치료자 급증으로 예산의 한계로 인해서 하기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변경 전 : 모든 연령대 신속 항원 자가 진단 키트, 해열제, 체온계, 산소 포화 측정기, 감기약

변경 후 : 코로나 19 소아 확진자(만 12세 미만)와 70세 이상 집중 관리군 대상. 해열제, 체온계, 종합 감기약(소아용), 자가 검사 키트(동거 인용), 산소 포화 측정기는 집중 관리 대상 군에게만 적용. 소아용 의약품 수급 상황에 따라 해열제 또는 종합 감기약 중 1종만 지급될 수 있습니다. 격리 기간 중에만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잊지 말고 신청해서 받으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아이가 두 명이라 2개를 받았는데 해열제 2개와 진단 키트 4개를 받을 수 있었어요. 특히, 집에 아세트 아미노 팬 계열의 해열제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여기에 포함된 해열제가 그 계열이라 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 있는 집은 대부분 전자식 체온계가 있을텐데, 수은 체온계는 사실상 필요없었어요. 그리고 체온 측정도 정확하지 않은것 같았어요.

수원시 코로나 소아 재택치료 키트

3일이후에도 건강 관리 세트가 오지 않는다면 전화로 확인해보세요.

저는 4월 1일에 신청한 첫째의 키트가 4월 5일에도 오지 않아서 첫째것 신청하는 전화에 혹시 몰라 확인했었어요. 그랬더니 누락이 되어있었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배송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목요일에 받았어요. 너무 힘든 상황이지만 버티다 보니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가장 좋은건 피하는 것인것 같고, 피할 수 없이 확진 되었다면 회복에 전념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에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마누카 꿀 사탕, 마누카 꿀 스프레이, 배도라지 등 정말 목에 좋다는건 엄청 먹었네요. 무사히 이 시간을 잘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